권오준 "철강 산업에 자부심을 가져라"
최종수정 2014.03.23 11:30기사입력 2014.03.23 11:30
권오준 포스코 회장 |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경영 비전으로 제시한 '포스코 더 그레이트(위대한 포스코)'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에 나섰다.
23일 포스코에 따르면, 권 회장은 전날 취임 후 첫 '사내 토요 학습'에 직접 강사로 나와 자신의 경영 비전과 철학을 또 한번 역설했다.
권 회장은 "철은 창조주가 인간에게 준 특별한 선물"이라며 "철강을 주력으로 하는 포스코인들은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과 경영 성과 악화 등으로 '제철보국'을 실천해온 포스코의 업적에 균열이 생겼다"며 "하지만 전 임직원들이 불굴의 신념과 도전정신을 갖고 새 출발 하면 '위대한 포스코'가 반드시 실현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강연은 서울·포항·광양·인천 송도·판교·창원 등 전국 주요 포스코 사업장을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됐으며 팀장급 이상 간부 2500여명이 참석했다.
권 회장이 유독 철강에 대한 자부심을 강조한 것은 최근 수년간 지속한 철강부진으로 침체한 사내 분위기를 일신하자는 의도가 강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권 회장은 지난 14일 취임식을 한 직후 작업복 차림으로 포항제철소를 찾아 현장 근로자들과 인사를 나눈 데 이어 20일에는 광양제철소에서 '소통 경영'을 펼치는 등 철강 중심 행보를 이어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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