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날 박승현 본부장(해외사업)이 지문인식과 휴대폰결제가 결합된 차세대 결제서비스 ‘bioMe’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다날) |
[서울파이낸스 고은빛기자] 전세계 모바일 및 통신 기업들의 축제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14 에서 지문인식으로 보안성을 높인 다날의 모바일 결제서비스 'bioMe'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날은 지난 24일 개최된 MWC 박람회에 지문인식 솔루션 전문기업인 크루셜텍과 공동 참가하면서 자사의 모바일 결제 시스템에 지문인식 보안기술을 접목한 'bioMe'를 선보여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다날 전시부스에서 휴대폰번호와 지문정보를 간편하게 등록(회원가입)하고 웹이나 어플에서 물품 선택후 휴대폰의 지문 매칭만으로 간단하게 구매하는 결제서비스 'bioMe'를 직접 체험했다.
관람객들은 "지문인식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휴대폰 결제의 편리함까지 갖췄다"며 "카드나 현금이 필요없는 새로운 결제 서비스에 매료됐다"고 전했다. 특히 스페인 공영방송 TVE에서는 편리성과 보안성을 장점으로 한 지문인식 휴대폰 결제를 차세대 결제서비스로 집중취재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와 관련 다날 관계자는 "bioMe는 다날과 크루셜텍이 공동개발해 업계 최초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휴대폰 결제 서비스"라며 "유럽을 비롯한 미국, 중국 등 전세계 지문인식 휴대폰 결제시장을 선점하는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날은 해외 통신사와의 계약 및 해외 법인설립 등 글로벌 휴대폰결제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다날 미국법인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Verizon Wireless)를 비롯 5대 주요 통신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휴대폰 결제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중국 법인은 차이나 모바일 사용자를 대상으로 중국 전역에 휴대폰 결제 서비스와 대만과 유럽 등에서도 현지 이동 통신사를 통해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가입자간 휴대폰결제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IPN (International Payment Network) 서비스를 준비하는 등 글로벌 휴대폰 결제분야 선두기업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