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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주도권 되찾겠다"

하이거 2013. 10. 16. 08:54

모바일 게임 주도권 되찾겠다"

[스포츠월드 원문 기사전송 2013-10-14 10:52]

 

500억원 투자해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와 상생구도

문화콘텐츠 기업투자내부조직도 개편해 사업강화

 

네오위즈게임즈가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경쟁력 제고에 팔을 걷어붙였다.

 

4년전 온라인 게임 기업으로는 드물게 자회사인 네오위즈인터넷을 통해 모바일 게임 영역으로 사세를 확장한 것과는 달리, 현재 입지는 미미해진 게 사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와 사업 통합 이후 모바일 게임 분야에 대한 별다른 육성책이 나오지 않았고, 시장 흐름을 인식해야 한다는 필요성마저 제기됐다.

 

이런 연유로 네오위즈게임즈는 신생 개발사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중심으로 이른바 상생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는 24일 오후 3시 경기도 분당 판교테크노밸리 글로벌R&D센터에서 모바일 게임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국내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네오위즈게임즈가 준비한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다. 당일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를 비롯해 김종창 부사장, 엄철현 지온인베스트먼트 대표, 권용길 네오위즈게임즈 CTO(기술총괄책임자) 등이 발표를 맡아 개발사 투자 및 지원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사업설명회를 계기로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잰걸음을 보인다는 각오다. 현재 지주회사격인 네오위즈홀딩스 산하 벤처캐피털 지온인베스트먼트는 펀드를 통해 모바일 게임을 중심으로 문화 콘텐츠 기업 투자를 구상하고 있다.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는 투자 프로그램도 꾸리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최근 모바일 게임 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을 재편했다. 이기원 대표는 모바일 게임 사업의 미래를 함께 나누고, 개발사와의 상생을 꿈꾸고자 사업설명회를 준비했다그동안의 경험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적극적인 투자 계획을 공유하겠다고 했다.

 

김수길 기자 sugiru@sportsworl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