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국민건강 지킨다!- 미래부-심평원,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 구축
작성일 : 2016. 12. 22. 융합신산업과
빅데이터로 국민건강 지킨다!
- 미래부-심평원,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 구축 -
□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과 협력하여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ㅇ 국내 감염병 감시체계는 병‧의원의 신고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 의료기관이 감염병 환자를 진단했을 때 감염병 종류에 따라 지체없이* 또는 주간** 단위로 질병관리본부 또는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는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다.
* 지체없이: 감염병 제1군~제4군 (총 56종)
** 주간: 제3군 중 인플루엔자, 제5군 및 지정감염병 (총 24종)
- 현행 감시체계는 인플루엔자와 같이 주간 단위 신고 대상 감염병인 경우 환자 발생 시부터 보건당국 신고까지 최대 1주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있다.
ㅇ 금번에 구축된 빅데이터 기반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은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rug Utilization Review)의 실시간 처방 내역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감염병 발생 추이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다.
* 의사 및 약사가 약 처방‧조제 시 환자가 이미 복용 중인 약과 병용금기, 중복여부 등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심평원이 ’10.12월부터 운영 중
ㅇ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에는 ’10년부터 현재까지 51억 건의 의약품 처방‧조제 데이터가 축적되어 있고, ’15년 기준 일평균 약 460만 건의 데이터가 추가 수집되고 있다.
- 앞으로 보건당국에서는 축적된 처방 데이터를 분석하여 감염병 의약품 처방 패턴을 도출하고, 패턴과 일치하는 처방내역을 실시간으로 추적하여 감염병의 초기 확산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미래부와 심평원은 올해 법정감염병 중 건강보험 청구건수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인플루엔자*에 대한 조기 파악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였으며,
* 법정감염병 총 80종 중 건강보험 청구건수(’11~’15년) 기준 상위 3종: ①인플루엔자(292만 건, 29%), ②수족구병(194만 건, 19.2%), ③결핵(133만 건, 13%)
ㅇ 내년에는 수족구병, 결핵 등을 추가 지원하고, 향후 전체 감염병 대응을 목표로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아갈 계획이다.
ㅇ 미래부-심평원이 협력하여 구축한 감염병 발병 조기 파악 시스템은 우선 내년부터 시범운영이 추진되며, 향후 기존 감염병 감시체계에 대한 보완적 시스템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미래부 장석영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 발생 추이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하고 “앞으로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가치를 더욱 높여 나아가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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