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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첫 자체 개발자 '뮤더제네시스' 20일 출시

하이거 2013. 12. 17. 14:27

웹젠 첫 자체 개발자 '뮤더제네시스' 20일 출시

 

웹젠의 첫 자체 개발 모바일게임 ‘뮤더제네시스’가 오는 20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된다.

웹젠은 17일 판교 사옥에서 ‘뮤더제네시스’ 기자 체험회를 개최하고 20일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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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석한 웹젠의 모바일게임 자회사 웹젠모바일 김태훈 대표는 “‘뮤더제네시스’는 기존 시장에 나온 RPG와는 다른 차별성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인 작품”이라며 “라이트하게 만들어 빨리 낼 수도 있었지만 더 많은 내용과 더 깊은 재미를 주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소개했다.

이날 공개된 ‘뮤더제네시스’는 PC온라인 MMOPRG '뮤온라인‘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RPG다. 영혼기병이라는 일종의 용병부대원을 조합해 다양한 스테이지와 던전에서 전투를 벌이는 것이 주요 플레이 구조다. 영혼기병은 총 200여가지가 존재하며 카드배틀게임의 ’카드‘ 유닛처럼 강화 및 진화 등이 가능하고 특정 영혼기병을 조합할 경우 ’진형스킬‘이라는 특수기능을 사용가능하다.

또한 원작 ‘뮤온라인’의 1000년전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일부 요소에서 ‘뮤온라인’의 설정 등을 삽입해 연계성을 높였다. 총 8단계, 50여개 스테이지로 진행되는 캠페인 모드와 100층의 수직구조로 이뤄진 랭킹던전 및 요일별로 오픈되는 요일던전, 강력한 보스와의 대결이 가능한 미션 모드 등의 콘텐츠를 갖췄으며 20일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콘텐츠를 추가한다는 것이 웹젠의 계획이다.

김태훈 대표는 “20일 출시하면 끝이 나는 것은 아니다”며 “계속 업데이트하며 캠페인이나 던전, 레벨 등 콘텐츠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뮤더제네시스’는 웹젠이 자체적으로 제작한 첫 모바일게임이라는 점과 웹젠의 상징인 ‘뮤온라인’를 소재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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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온라인’은 웹젠의 성공작이자 코스닥 상장이 가능하게 만들었던 1등 공신이다. 여전히 웹젠 매출의 핵심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웹젠은 ‘뮤온라인’의 후속작 ‘뮤2’를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어서 ‘뮤더제네시스’는 ‘뮤’라는 IP의 파워를 가늠하는 일종의 지표 역할도 할 전망이다.

실제 웹젠측도 ‘뮤더제네시스’의 성공에 많은 기대를 하는 모습이다. 사내 공지를 통해 ‘뮤더제네시스’에 대한 홍보는 물론 전사적 차원에 테스트 참여를 독려하는 등 서비스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상황이고 내부에서의 기대감도 높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김 대표는 “온라인에서 모바일 시장으로 가변서 환경은 더욱 급변하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고 양보단 질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뮤더제네시스’는 계속 업그레이드해 10년 넘게 서비스한 뮤온라인처럼 오랫동안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매경게임진 임영택기자 ytlim@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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