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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하기 좋은 성남' 신설 법인(지난해 1827곳) 경기도 최다

하이거 2014. 2. 4. 08:54

'창업하기 좋은 성남' 신설 법인(지난해 1827) 경기도 최다

1년새 7.4% 증가관내 이전 등록도 1100건 달해

우수한 교통망·입주기업 세금 감면 제도 등 영향

김성주 | ksj@kyeongin.com 지면보기 | 202014.02.04 00:17:24

 

성남시는 지난해 관내에 등록된 신설 법인이 1827개로 경기도에서 최고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같은 숫자는 지난 2012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매월 평균 150개 이상이 성남시에 신규 법인으로 등록한 셈이다. 성남시 관내로 이전 등록한 법인수도 1100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설 법인과 이전 등록 법인수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한 것은 시의 우수한 도로망과 신분당선 및 분당선 등 철도망이 기업 환경에 장점으로 꼽힌데 따른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분당·판교의 우수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으로 30~40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인데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내 입주기업의 세금감면 혜택, 강남권 대비 저렴한 임대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에 현재까지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700여개사가 입주를 완료한데다 업종별로는 IT분야 331개사, 의료·바이오분야 75개사, 콘텐츠분야 61개사 등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는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다양한 기업지원과 산업육성 정책으로 매년 250억원 이상을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기업공간 제공, 투자펀드 지원, 중기육성기금 운영 등에 사용하고 있다""판교·정자·위례·동원동 산업지구 등이 개발되면 더욱 많은 기업들이 성남을 기반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김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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