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하기 좋은 성남' 신설 법인(지난해 1827곳) 경기도 최다
1년새 7.4% 증가… 관내 이전 등록도 1100건 달해
우수한 교통망·입주기업 세금 감면 제도 등 영향
김성주 | ksj@kyeongin.com 지면보기 | 20면 2014.02.04 00:17:24
성남시는 지난해 관내에 등록된 신설 법인이 1천827개로 경기도에서 최고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같은 숫자는 지난 2012년 대비 7.4% 증가한 것으로 매월 평균 150개 이상이 성남시에 신규 법인으로 등록한 셈이다. 성남시 관내로 이전 등록한 법인수도 1천100개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설 법인과 이전 등록 법인수가 타 시도에 비해 월등한 것은 시의 우수한 도로망과 신분당선 및 분당선 등 철도망이 기업 환경에 장점으로 꼽힌데 따른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분당·판교의 우수한 주거환경과 교육환경으로 30~40대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인데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내 입주기업의 세금감면 혜택, 강남권 대비 저렴한 임대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특히 판교테크노밸리에 현재까지 대기업과 중견기업 등 700여개사가 입주를 완료한데다 업종별로는 IT분야 331개사, 의료·바이오분야 75개사, 콘텐츠분야 61개사 등이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는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다양한 기업지원과 산업육성 정책으로 매년 250억원 이상을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기업공간 제공, 투자펀드 지원, 중기육성기금 운영 등에 사용하고 있다"며 "판교·정자·위례·동원동 산업지구 등이 개발되면 더욱 많은 기업들이 성남을 기반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성남/김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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