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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당선, 주요국 희비 교차- KOTRA 트럼프 당선 후 주요국 반응조사

하이거 2016. 11. 14. 13:33

트럼프 당선, 주요국 희비 교차- KOTRA 트럼프 당선 후 주요국 반응조사

 

작성일2016-11-14 10:42:19

 
















































 

 

트럼프 당선, 주요국 희비 교차
- 中, 통상마찰·불확실성 확대 우려에도 美 고립주의·내수회복은 기회로 여겨 -
- 日·유럽, 환율 평가절상과 자유무역축소 부담…러시아는 환영 속 표정관리 -
- 對美수출 80% 의존 멕시코 페소화가치 급락, 이란․인도․베트남 등 신흥국도 대책 마련 부심 -

美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주요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KOTRA(사장 김재홍)는 13일 내놓은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보고서에서 中, 日, 유럽, 러시아, 멕시코 등 주요국은 자유무역축소 우려 속에서 불확실성․환율 등 수출경쟁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이코노미스트, 폴리티코 등 미국내에서는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무역에 관한 본인의 공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위기다. 미국법상 대통령의 무역정책 권한이 큰 반면 의회의 제어기능은 약하며, 과거 대통령의 사례도 그렇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중국은 반덤핑 등 통상마찰 확대를 우려하면서도 미국의 고립주의는 중국에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신경보는 트럼프가 주장해온 중국산에 대한 일괄적인 관세 인상은 현실적으로 힘드나 반덤핑 사례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사회과학원은 트럼프의 정책은 국내 발전에 주력한 고립주의라 평가했고, 이와 관련 하이통증권은 미국 내수회복이 중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제일재경일보는 미국 중심의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무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중국이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 전망했다.
* 한․중․일, 아세안 10개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총 16개국이 참가하는 중국 중심의 지역무역협정

중국 진출 우리기업의 우려도 높다. 우리기업 A사(철강)도 트럼프의 보호무역조치를 심각하게 우려하면서, 철강분야가 선제적 타겟이 될 수 있다고 걱정했다. 전자분야 B사는 미국의 대중 경제제재시 제3국향 중국내 생산제품에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일본은 엔고를 가장 염려하고 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달러당 105원대인 엔화가치가 트럼프 당선 후 90~95엔대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일본과 경합하는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경쟁력은 향상될 전망이다. 다만, 일본에 수출 중인 소프트웨어 기업 I사는 일본이 경기침체에 폐쇄적으로 대응해 수입물량이 줄어드는 상황을 걱정하기도 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일본 상장기업 72.3%가 트럼프 당선을 ‘미국 경제의 향후 1년 최대 위험’으로 꼽았다.
TPP 무산가능성도 일본 기업엔 악재다.

자동차, 기계 산업을 중심으로 유럽 기업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를 가장 걱정했다. 독일 레이저시스템 제조사 C사는 “대체기술을 보유한 미국 역내기업 중심의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對美 수출에 타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폴크스바겐, 다임러, BMW 등 완성차 업계는 회의적 반응을 보이면서도 일단 트럼프의 대외정책을 기다려보겠다는 입장이다. 영국 기업은 하드 브렉시트(급격하고 강경한 EU탈퇴) 시나리오 속에서 요동치고 있는 파운드화 가치가 또 어떻게 바뀔지 노심초사다.

미국에 수출의 80%, 수입의 50%를 의존하는 멕시코는 트럼프 당선의 최대 피해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페소화 가치는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된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다. 우리기업 D사(전자제품)는 환율변동으로 계약이 취소되지 않도록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할 예정이다. 석유화학 E사도 페소화 가치 하락에 따른 멕시코 바이어의 구매력 하락을 염려했다. 미국은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3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을 공약했는데, 이럴 경우 멕시코에서 생산하는 한국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기업에 불리하다.

러시아는 트럼프 당선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주식시장도 트럼프 당선 확정 후 반등했다. 다만, 기업들은 복잡한 미-러 관계 개선이 경제에까지 영향을 미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이다. 유가에 크게 영향을 받는 루블화 관련, 미국이 향후 국제유가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높다.

한편 이란, 인도, 베트남 등 신흥국에서도 이해득실을 분주히 따지고 있다. 이란에 진출한 우리기업들은 대금결제와 이에 따른 연쇄효과를 가장 걱정했다. 달러결제 제재는 장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면서 유로화 결제마저 원활한 작동이 더뎌질 것으로 우려했다. 이 경우 이란 리얄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구매력 저하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반면, 경쟁국 기업이 이란 진출에 소극적으로 나설 가능성은 호재라고 봤다. 복제약 산업이 강한 인도는 제네릭 의약품에 호의적인 트럼프 당선을 기회로 보고 있다. 트럼프 이민정책이 인도 IT산업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있으나 Nasscom(인도 소프트웨어기업협회)은 “인도의 IT산업이 미국 IT산업 발전에 계속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TPP와 RCEP에 모두 참여*중인 베트남과 싱가포르는 RCEP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미국의 TPP 탈퇴를 우려하고 있다. 베트남 진출 중소기업 F사(등산복)는 다른 동남아 국가와의 차별성이 없어졌다며 오더량 감소를 우려했다. 대기업 베트남 현지공장에 동반 진출한 G사(유심칩)는 달러로 결제 받는 상황에서 달러약세를 염려했고, 환율변동으로 제3국에서 수입하는 원부자재 가격이 크게 뛰지나 않을까 걱정하는 기업(PCB 모듈)도 있었다.
* 베트남, 싱가포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브루나이(7개국)

김재홍 KOTRA 사장은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미 통상정책의 변화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우리 기업은 엔고와 TPP, NAFTA 등 자유무역협정 추진 난항시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 붙임 : 1. 보고서 요약 / 2. 보고서 원문(별첨). 끝.

트럼프 당선 후 주요국 반응조사(요약)


<요약>
◇미국 : 대통령이 의회나 법원의 영향을 받지 않고 무역·통상에 영향력 행사 가능

◇유럽 : 트럼프의 고립적 외교·통상정책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출

◇중국 : 반덤핑 등 통상마찰 확대 우려, 반면 미국의 고립주의는 중국에 기회

◇일본 : 엔화 상승으로 일본 수출 경쟁력 약화, TPP 발효 주도적 역할 강조

◇러시아 : 트럼프 당선 환영, 미·러 관계 개선을 기대

◇멕시코 : 트럼프 당선의 최대 피해국이 될 것으로 전망


 ◦ (미국) 트럼프, 의회나 법원의 영향을 받지 않고 무역·통상에 영향력 행사 가능

   - 피터슨 연구소, 과거 대통령들의 전례를 언급하며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무역에 관한 본인의 공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
     * 이코노미스트도 미국법 상 대통령에게 무역에 관하여 주어진 권한이 크고 의회의 제어기능이 약해서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

   -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TPP협약 탈퇴, NAFTA 재협상,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을 제 1 통상정책 선결과제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

 ◦ (유럽) EU 주요국, 정치․안보․통상차원의 불확실성 우려

   - 집행위원장 융커, 미국은 EU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만이 IS, 난민, 기후변화 등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히며, 트럼프의 고립적 외교정책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출
     * EU집행위, 2017년 EU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발표(11.9) ; 1.9%(기존) → 1.6%(수정)

   - 유럽 기업은 트럼프 정권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 특히 미국과 교역량이 많은 유럽의 자동차, 기계 산업의 우려 높음
     * “보호 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될 경우, 대체기술을 보유한 미국 역내기업 중심의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對美 수출에 타격 우려“ (독일 레이저시스템 제조사)
     * 폴크스바겐(VW), “자국 보호 무역 기조 강화의 일환으로 NAFTA등 기존 FTA를 제한할 경우, 멕시코 소재 VW 공장 매출에 타격이 있을 전망”
◦ (중국) 반덤핑 사례는 증가, 미국 고립주의는 중국에게 기회

   - 트럼프 집권 후 미·중 경제무역관계는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 트럼프가 주장해온 중국산에 대한 일괄적인 관세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나 반덤핑 사례는 증가할 가능성 대두(신경보,11.9)

   - 트럼프의 정책은 국내 발전에 주력한 고립주의로, 주변국과의 갈등에서 美 간섭이 약화되면 중국에 유리할 점도 있을 것으로 전망(사회과학원, 11.9)

   - 중국 전체 수출의 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 미국의 강력한 對中반덤핑·상계관세 45% 부과 공약에 따른 피해 예상

 ◦ (일본) 엔고현상이 수출에 악영향, TPP 발효 주도적 역할 강조

   - 현 105엔대 엔화 환율이 1달러 90~95엔으로 상승 전망 (HSBC증권, 노무라증권)

   - 대선 전 일본 상장기업 중 72.3% ‘미국 경제의 향후 1년 최대 위험’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언급 (딜로이트 토마츠사 설문, 2016.10.)

   - 일본과 경합하는 우리기업 제품의 수출경쟁력 향상 예상

   - 미·일 경제관계 긴밀 협조 유지 및 TPP 발효 주도적 역할 강조(아소 다로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 * 아베, 트럼프와 11.17일 뉴욕 회담

◦ (멕시코) 트럼프 당선에 따른 최대 피해국

   - 미국은 멕시코 수출의 80%, 수입의 50%를 차지하고 직접투자 1위 국가로 NAFTA 재협상 시 멕시코에 상당한 경제적 타격 예상
     * 멕시코산 자동차에 35% 관세 부과 공언, 멕시코 생산하는 한국 자동차, 자동차 부품 기업 수출에 불리

   - 피치레이팅스, ‘트럼프 정부는 미국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멕시코 경제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안겨줄 것’이라 발표

     * 11.9일 멕시코 페소 8.3% 급락, 주가지수도 2.5% 하락

◦ (러시아) 트럼프 당선 환영, 러·미 관계 낙관적 전망

   - 푸틴, 트럼프와 위기 상황에 처한 미-러 관계 개선, 국제 현안 해결, 시리아를 포함한 국제 안보 관련 효율적 대응방안 모색 의지 밝힘

   - Alpari Gold(러시아 대형 투자 기업)대표: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해동기를 맞을 수는 있겠으나 급격한 변화는 기대하지 않는다’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lobal Market Report 16-05X
요 약
I. 미국 / 1
II. 유럽 / 6
6
14
1. 독일
2. 영국
III. 중국 / 19
IV. 일본 / 24
V. 멕시코 / 28
VI. 러시아 / 34
CONTENTS

◇미국: 대통령이의회나법원의영향을받지않고무역·통상에영향력행사가능
◇유럽 : 트럼프의 고립적 외교·통상정책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출
◇중국: 반덤핑등통상마찰확대우려, 반면미국의고립주의는중국에기회
◇일본 : 엔화 상승으로 일본 수출 경쟁력 약화, TPP 발효 주도적 역할 강조
◇러시아 : 트럼프 당선 환영, 미·러 관계 개선을 기대
◇멕시코 : 트럼프 당선의 최대 피해국이 될 것으로 전망
. (미국)트럼프, 의회나법원의영향을받지않고무역·통상에영향력행사가능
- 피터슨 연구소, 과거 대통령들의 전례를 언급하며 트럼프가 일방적으로
무역에 관한 본인의 공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주장
* 이코노미스트도미국법 상 대통령에게 무역에 관하여 주어진 권한이 크고 의회의
제어기능이 약해서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
-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TPP협약 탈퇴, NAFTA 재협상,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을 제 1 통상정책 선결과제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
. (유럽) EU 주요국, 정치.안보.통상차원의 불확실성 우려
- 집행위원장 융커, 미국은 EU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서만이 IS, 난민,
기후변화 등 위기에 대응할 수 있다고밝히며, 트럼프의 고립적 외교정책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출
* EU집행위, 2017년 EU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발표(11.9) ; 1.9%(기존) →1.6%(수정)
- 유럽 기업은 트럼프 정권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 특히미국과 교역량이 많은 유럽의 자동차, 기계 산업의 우려 높음
* “보호 무역주의 기조가 강화될 경우, 대체기술을 보유한 미국 역내기업 중심의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對美수출에 타격 우려“ (독일 레이저시스템 제조사)
* 폴크스바겐, “자국 보호 무역 기조 강화의 일환으로 NAFTA등 기존 FTA를
제한할 경우, 멕시코 소재 VW 공장 매출에 타격이 있을 전망”
요 약
- 4 -
. (중국) 반덤핑 사례는 증가, 미국 고립주의는 중국에게 기회
- 트럼프집권후미·중 경제무역관계는 불확실성이 확대될전망, 트럼프가
주장해온 중국산에 대한 일괄적인 관세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나
반덤핑 사례는 증가할 가능성 대두(신경보,11.9)
- 트럼프의 정책은 국내 발전에 주력한 고립주의로, 주변국과의 갈등에서
美간섭이 약화되면 중국에 유리할점도있을것으로전망(사회과학원, 11.9) - TPP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자 중국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을 TPP의 대항마로강력하게 추진할전망
. (일본) 엔고현상이 수출에 악영향, TPP 발효 주도적 역할 강조
- 현105엔대엔화환율이1달러90~95엔으로상승전망(HSBC증권, 노무라증권)
- 대선 전 일본상장기업중72.3% ‘미국 경제의 향후 1년 최대 위험’으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언급 (딜로이트 토마츠사 설문, 2016.10.)
- 일본과 경합하는 우리기업 제품의 수출경쟁력 향상 예상
- 미·일 경제관계 긴밀 협조 유지 및 TPP 발효 주도적 역할 강조
* 아베, 트럼프와 11.17일 뉴욕 회담
. (멕시코) 트럼프 당선에 따른 최대 피해국
- 미국은 멕시코 수출의 80%, 수입의 50%를 차지하고 직접투자
1위 국가로 NAFTA 재협상 시 멕시코에 상당한 경제적 타격 예상
* 멕시코산 자동차에 35% 관세 부과 공언, 멕시코 생산하는 한국 자동차,
자동차 부품 기업 수출에 불리
* 11.9일 멕시코 페소 8.3% 급락, 주가지수도 2.5% 하락
. (러시아) 트럼프 당선 환영, 러·미 관계 낙관적 전망
- 푸틴, 트럼프와 위기 상황에 처한 미-러 관계 개선, 국제 현안 해결,
시리아를 포함한 국제 안보 관련 효율적 대응방안 모색 의지 밝힘
- Alpari Gold(러시아 대형 투자 기업)대표: ‘미국과 러시아 관계가 해동기를 맞을
수는 있겠으나 급격한 변화는 기대하지 않는다’
요 약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 1 -
Ⅰ 미국
1. 정부, 유관기관 및 언론 반응
오바마 행정부는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인정하며, 평화롭고 성공적인 권력 이양을
약속했으나 현지 언론 및 전문가들은 오바마케어, 무역 및 통상 분야의 국제협약,
이란 핵협상 등 오바마 업적의 상당수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원점으로 되돌아
갈 것을 우려
(1) 정부 공식입장
. 9일(현지시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의 대선 승리를 인정
- 오바마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하며 국민들에게
‘단합’을 강조하며, 다음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자신도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
. 10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트럼프 당선인과의 백악관
회동에서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정권이양을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을 약속
(2) 미국 언론 및 싱크탱크 평가
. “TPP 파기, NAFTA 재협상,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을 선결과제로
처리 전망”
- (폴리티코) 트럼프 행정부가 TPP협약 탈퇴, NAFTA 재협상,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을 제1 통상정책 선결과제로 추진할
것으로 전망
- (이코노미스트) 미국법 상 대통령에게 무역에 관하여 주어진 권한이
크고 의회의 제어기능도 약하기 때문에 관세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 2 -
- (피터슨 국제경제 연구소) 과거 대통령들이 다양한 법률에
근거하여 무역 통상에 영향력을 행사한 전례를 언급하면서 트럼프
당선인이 의회나 법원의 영향을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무역에 관한
본인의 공약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
. 건강 보험 정책 변화 가능성 언급
- (워싱턴포스트) 트럼프 행정부가 양원에서 수적 우세를 힘입어
오바마케어를 폐지하는 방안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전망, 그러나
폐지 후 적당한 대안이 있는지도 의문 제기
- 이에 대해 조시 어네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대선 직후 첫 백악관
브리핑에서 후임자(트럼프 당선인)가 반대하는 현 정권의 정책을
보호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밝힘(워싱턴
포스트, 11월 10일)
. 이민 정책 변화 예상
- (폴리티코)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첫 100일 안에 있을 수 있는
정책 변화 중에 하나로 멕시코와의 국경에 장벽을 세우기 위한
예산 확보를 꼽았음
- 트럼프가 불법이민 근절을 주요 공약 중 하나로 내세웠던 만큼
이민 정책 또한 변화 예상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 3 -
2. 금융시장 반응
선거당일인 8일 저녁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 되면서 주식시장이 급락했으나
다음날인 9일, 다우지수가 1.4% 상승하면서 충격에서 회복함. 다우지수는 지난
8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선거 당일과 익일 주가 변화>
* 자료원 : Wall Street Journal
(1) 급등종목
. 은행
- 나스닥 은행지수 7% 상승으로 연중 최고 상승률 기록
- Wells Fargo 6%, J.P. Morgan과 Bank of America도 3%이상 급등
- 트럼프는 금융계에 친화적인 입장으로 Dodd-Frank 규제와 같은
금융규제의 완화 및 철폐를 주장해왔음
. 제약 및 바이오테크놀로지
-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 9% 상승하며 지난 8년간 하루
중 가장 큰 폭의 상승률 기록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 4 -
- 제약사 Pfizer와 바이오테크놀로지사 Celgene은 각각 8.5%,
10.4% 상승
- 트럼프는 미국 의료시스템의 비용 절감을 위해서 제네릭 의약품
도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밝힌 적 있음, 관련 주가 급등
. 탄광
- 미국 최대 탄광업체 Peabody Energy사의 주가 약 50% 상승
- 더불어 원자재인 구리와 석탄이 각각 약 10%, 1.4% 가격상승
- 트럼프는 자국 내 화석 에너지개발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자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
. 방산
- BAE Systems와 Lockheed Martin의 주가가 각각 10%, 1.8% 이상 상승
- 트럼프가 국방예산을 늘릴 것이라는 예상으로 주요 무기제조업체의
전반적인 주가 상승
(2) 급락종목
. 재생에너지
- 대표적 재생에너지 개발회사인 SunPower, SolarCity, Pattern
Energy의 주식은 급락
- 트럼프가 화석에너지산업을 지지하고 있어 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산업 지원금 등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측
. 의료보험사
- HCA, Community Health Systems, Molina Healthcare와 같은
대형 보험사의 주가 하락
- 이들 보험사들은 오바마케어를 통해 다수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정부 보조금을 받고 있으나 트럼프는 오바마 케어의 폐지 및
대체를 공언해왔음
. 이밖에 클린턴을 공식적으로 지지해왔던 Apple, Amazon, Google
등 실리콘 밸리 회사들의 주가가 약 3% 하락함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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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국진출 우리기업 반응
. H사/ K사 (자동차 생산)
- K사는 멕시코에 생산공장이 있으며 생산량의 70% 정도를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음. 더불어 H사의 소형 차량 일부도 K사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어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음
- 양사는 당초 클린턴 당선을 예상하고 있었으나 트럼프가 당선이
되면서 대책 마련 중에 있음.
- 멕시코로부터의 관세율이 35%로 인상될 경우 멕시코 생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됨
- 하지만미국자동차Big3 메이커를포함해서벤츠등많은자동차 생산기지가
멕시코에 있어 관세율 조정 시 K사만 타격을 입을 것은 아님
- 더불어 상하원 역시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자유무역을 지향하는
공화당이 다수당이 됨에 따라 공화당 의원들의 NAFTA 재협상
승인이 쉽게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이밖에 기체결한 FTA 협상도 공화당이 다수당인 의회 상황에서
대통령 직권으로만 재협상/폐기 등의 절차를 밟기는 어려울 것임
. S사 (전자제품 생산)
- 멕시코에 생산 공장에 있으며 대부분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어
멕시코로부터의 관세율이 35%가 될 경우 타격을 입게 됨
- 예전에는 중국 생산제품도 많은 편이었으나 최근 베트남 등으로
생산기지가 다원화됨에 따라 미-중 환율 문제가 미치는 영향은 감소
- S사를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트럼프 정권과의 네트워크를 찾는데
노력 중이긴 하나 정확한 정보가 부재하여 어려움이 있음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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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유럽
II-1. 독일
TTIP 협상 난항 등 트럼프 보호부역주의를 우려, 독일 정계는 트럼프의 당선을
반기지 않는 분위기. 자동차가 주 수출산업인 독일은 트럼프 정부가 미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기조강화및미국역내기업중심의공급확대를 우려
1. EU 및 관계자 반응
. (美-EU TTIP 협상) 美통상기조 정책 변화에 따른 TTIP 협상 난항
예상, 협상 무산 가능성도 존재
- 트럼프는 무역장벽 강화를 중심으로 보호무역주의를 강하게 표방,
진행 중인 모든 무역협정의 무효화·재검토를 공약
. EU 집행위, 정치.안보.통상차원의 불확실성 우려
- EU-집행위 융커(Jean-Claude Juncker) 위원장과 EU 이사회 투스크
의장(Donald Tusk), 트럼프 당선자에게 보낸 공동 축전에서 EU와
미국간 전략적 파트너십의 중요성 강조, 가능한 한 미-EU 정상
회담에 참가
- 그러나 트럼프의 고립적 외교정책 가능성에 대해 우려도 표출
. 유럽의회 슐츠(Martin Schulz) 의장, 기쁘다고 할 수는 없으나 미국의
정치 시스템은 매우 강력해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제재가 가능할 것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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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부 및 유관기관 반응
. (독일 정부)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 트럼프에 ‘긴밀한 협력’ 제안
- 메르켈은트럼프당선자의승리를축하하고독일과 미국은 ‘민주주의, 자유,
법에 대한 존중과 출신이나, 피부색, 종교, 성별, 성적취향 또는 정
치적 견해에 독립적인 인간의 존엄’ 등의 가치를 통해 연결되어
있으며, 이러한 가치를 토대로 향후 긴밀한 협력을 제안
- 트럼프는 인종주의적, 성차별주의적 발언을 한 바 있고 메르켈
총리를 공격하는 발언도 서슴치 않아 메르켈 총리는 불편한 감정을
전했다는 해석
* 메르켈 총리와 슈타인마이어(Frank-Walter Steinmeier) 외무부장관은 선거 전
클린턴의 승리를 희망하는 입장 표명
* 트럼프가 선거전에서 '힐러리 클린턴은 미국의 메르켈이 되고자 한다'고
재차 언급하며 메르켈 수상을 적대시하는 이미지 전달, 특히 메르켈 수상
의 난민정책을 '정신 나간 짓'로 취급
* 아울러 트럼프는 메르켈 총리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분쟁 관련 對러시아
제재 등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 표명
. 슈타인마이어 외무부장관
- “국제정치의 주요 격변에 직면해 있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전하고,
“서구권의 범대서양적인 유대관계를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라 강조
. 가브리엘(Sigmar Gabriel) 부총리
- 트럼프는 우리에 대한 경고, 트럼프는 새로운 권위주의적이고
쇼비니스트적인 국제적 흐름의 선구자라 비판
.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국방부 장관
- 안보정책과 관련하여 새로운 범대서양 시대가 도래할 것이며, 유럽은
보다 높은 국방비를 마련하여 자체 안보 확장에 임해야 할 것
- “모든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생산적인 협력을 희망하며, 유럽의
관심사는 미국이 세계에 대해 열린 자세를 갖는 것”이라고 밝힘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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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타 주요 언론기관 및 인사 반응
- rp-online, 수출 중심의 독일 경제는 TTIP 협상 무산 가능성이
커 실망감이 크며, 독일 수출업계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 전망
* 유로화 가치 상승, 향후 자동차, 기계, 화학 등의 대미 수출업계의 가격
경쟁력 하락 우려
- 자동차전문가이자 뮌헨 경제분석 및 커뮤니케이션연구소 벡커
(Helmut Becker) 소장, 부동산기업가인 트럼프는 자국 산업을
외국 경쟁기업에 대해 보호할 것으로 예상하며, 기타 독일 자동차
및 부품업계에 대한 압박이 가해질 것
* 자동차 전문가이자 뮌헨 경제분석 및 커뮤니케이션연구소 벡커(Helmut
Becker) 소장, VW의 벌금 규모가 10∼30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전망
. 주요 업계 반응
- (자동차/폴크스바겐) 트럼프의 당선 결과에 회의적 반응
· 뮐러(Matthias Mueller) 회장, 선거결과가 VW 그룹에 보다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기를 희망하며 美법무당국 내 책임자 교체를 예의주시 하겠다는 입장
· 트럼프 정권 하, 美법무부와 협상 중인 디젤엔진 배기가스 조작에 따른 벌금
규모 증가 및 VW에 대한 강력한 대응 예상
· 공급 차량의 대부분이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되므로 미국이 이웃국가의
FTA인 NAFTA를 제한할 경우 기타 멕시코 생산 자동차 기업에 타격이 있을 전망
- 다임러(Daimler) 체췌(Dieter Zetsche) 회장, 어느 정도 회의적인
입장이며, 향후 전개과정을 지켜보겠다는 입장
- BMW 크뤼거(Harald Krueger) 회장, 선거 결과를 평가하기에는
시기상조이며, 트럼프의 대외 및 경제정책을 일단 기다려봐야 할 것
* 다임러(메르세데스-벤츠), BWM와 Audi는 미 시장 내 높은 판매율 기록 중
* 미국이 보호주의 기조를 강화할 경우, 다임러와 BMW는 미 시장 내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타격이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
- (기계/독일 레이저시스템 제조 A사) “보호무역주의기조가강화될 경우,
대체기술을보유한미국역내기업중심의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對美
수출에 타격 우려“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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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시장 반응
. 美대선 이전 독일 DAX 주가는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 관련
무혐의 소식이 알려지자 2% 상승
. 독일 DAX 지수는 11.9(수) 트럼프의 당선 소식이 알려지자 장 개장과
함께 2.9% 하락한 10,180포인트를 기록하며 출발, 오전 중 1.73%
하락한 10,300.06포인트 기록
- 그러나 우려되었던 대규모의 매도 사태는 장중 예상보다는 소폭의
하락세 시현하였고, 장 마감을 앞두고 전일 대비 0.5%의 플러스로
10,534p를 기록, 17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0.93%(98p) 상승한
10,629.00포인트를 기록
<독일 DAX 지수 변화 추이>
* 자료원 : n-TV
. rp-online, 정치적 영향에 따른 금융시장은 경험상 단기 간 내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나, 세계 경제는 트럼프 정권 하 어려운 시기 도래 전망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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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지진출 우리기업의 반응
. (반도체/삼성) 유럽시장 내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미국은 가장 큰 시장으로 트럼프의 보호주의 기조에 따른 부정적
여파 우려
- 트럼프의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공약사항을 토대로 볼 때 미국이
자국 이익 중심의 보호무역주의 노선 추구를 예상
- 동사는 미 오스틴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지 물량 충당에는
역부족, 한국 및 중국으로부터의 수출이 필요
- 특히 트럼프는 중국 교역에 대한 색안경을 기고 있어 향후 관세부과를
비롯해 현 중국 정부의 보조금을 불공정한 조치로 판단해 보복
관세도 발동 가능, 향후 수출에 장애요인으로 부상
. (자동차/기아) 국익을 우선하는 트럼프 후폭풍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 전망 불투명
- 보호무역 성향으로 미국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전면 재검토
및 재협상 시 국내 완성차 기업의 수출에 피해 예상
- 멕시코 공장을 기반으로 북중미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활용하고자
하나 트럼프 집권 시 멕시코산 자동차에 대한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경우 가격경쟁력 하락 전망
* 기아차는 지난 9월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페스케리아시에 멕시코 현지공장을
준공해 K3, 스포티지, 쏘렌토, 쏘울, K5 등을 생산 증
- 또한 차기 트럼프 정부가 ‘리콜 강화’ 등 소비자 권익을 높이는
규제 강화에 나설 가능성도 대두돼 우려 증가
. (향후 대책/전략회의 개최 여부 등)
- 현재 독일 및 유럽 판매법인 내 별도의 대책 마련 회의는 없으나,
본사 차원에서는 대책 회의 개최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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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지 바이어 및 투자가 반응
. (기계/바이어 T사) 독일 레이저시스템 전문 제조사인 T사는 대미
수출 비중이 높으며, 항공우주 분야에도 제품을 공급할 정도로
美시장 내 입지가 높은 편
- 동사의 경우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나,
트럼프 당선으로 보호무역주의 기조 강화할 경우, 대체기술을
보유한 자국 기업 중심의 공급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대미 수출에
타격 우려
- 특히 동사는 대기업이 아닌 관계로 현지 생산 공장 설비 등 일련의
투자를 할 수 없어 향후 타격 예상
. (생활소비재/바이어 L사) 동사 구매 담당자는 트럼프의 당선이
영업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나 트럼프의 강경한 보호무역주의
경향에 대한 우려 표명
- TTIP 협상의 무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히려 안도감, 이는 유럽의
인증 기준이 미국을 상회하기 때문
- 아울러 연금수령자 나이인 트럼프가 정국을 잘 꾸려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전함
. (자동차부품/투자가 B사) 한국 내 스마트센서 생산 시설 설립 기업
으로 현재로서는 대외투자계획에 영향 無
. (화학/투자가 B사) MSA 생산시설 확장을 고려중이나, 아직 美
대선에 따른 영향을 고려하기에는 시기상조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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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참고자료
<2015년도 독일의 대미 교역 통계>
(단위 : 억 유로, 2015년 기준)
* 자료원 : ifo
- 독일은 ’15년 기준 총 수출의 10%인 1,137억 유로를 미국에 수출
- 수입은 독일 전체 수입의 6%인 602억 유로를 미국으로부터 수입
- ’10년 이후 독일의 대미 수출은 73% 증가, 같은 기간 대미 수입은
33% 증가
- 독일의 대미 무역흑자가 540억 유로에 달해 트럼프 정부의 무역
역조 시정 요구로 인한 양국간 무역마찰 우려
<독일·미국 상호 FDI 투자 현황>
* 자료원 : ifo
독일 대미 주요 수출 품목 독일 대미 주요 수입 품목
무역수지
순위 품목군 수출액(A) 순위 품목군 수입액(B)
1 자동차 324 1 기계 103 + 221
2 기계 214 2 제약 76 + 138
3 제약 129 3 자동차 72 + 57
4 전기전자 91 4 의료.측정기기 69 +22
5 의료, 측정기기 82 5 전기전자 59 +23
6 기타 297.3 6 기타 223.2 74.1
합계 1,137.3 합계 602.2 +535.1
구분 독일의 對미 FDI 미국의 對독일 FDI
FDI 규모 (유로) 1,680억 870억
투자기업 매출 규모 (유로) 340억 2,630억
투자기업 근로자수 (명) 676,361 625,158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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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2. 영국
1. 정부 및 유관기관 반응
. 테레사 메이(Theresa May) 영국 총리, 9일 오전 트럼프 후보의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에 대한 축하 성명을 통해 “영국과 미국은
자유, 민주주의, 기업가 정신 등 공동의 가치를 기반으로 특별한
관계를 맺어왔다”며 “(향후에도 양국은) 무역, 안보, 국방 등에서
강력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며, 앞으로 트럼프 당선인과 함
께 양국의 안보와 번영을 위해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고 언급함.
. 제레미 코빈(Jeremy Corbyn) 영국 노동당 대표는 9일 오전, 미국
대선 결과는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 많은 나라들에 “충격을 안겨
주었다”고 언급하면서, 트럼프의 승리는 불평등 심화와 생활수준
하락을 초래하고 있는 현재의 경제·정치 체제에 대한 대중들의
거부“라고 덧붙임.
. 니콜라 스터전(Nicola Sturgeon)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트럼프의
당선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결과에 실망한
국민들에게 다가가 포용하는 대통령이 될 것임을 확신시켜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또한 개인적으로 여성 지도자가 당선되지 않은
점은 유감이라며 클린턴의 업적에도 찬사를 표명함.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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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융시장 반응
. (환율) 파운드와 유로 상승, 주요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 하락
- 금주 1.3~1.4달러 대를 유지하고 있던 달러 대비 파운드 환율은
당선 결과가 발표된 9일 새벽 5시 당일 최고치인 1.25달러를
기록한 뒤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오후 1시 기준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 1.24달러 수준임.
- 하지만 유로 대비 파운드 환율은 새벽 5시 50분 최저치인 1.11유로로
하락한 후 반등, 오전 11시 1.12유로 수준임.
<11.9일 파운드/달러 환율변동 추이>
* 자료원 : XE.com
. (주가) FTSE 100은 전일 대비 2% 급락한 6,702.37로 장 개시
- 런던 증시는 미국 대선 결과 발표 이후 전일대비 2% 급락한 6,702
포인트로 개시. 오후 1시 기준, 전일 대비 0.18%, 12.52포인트 하락한
6,830.61포인트까지 회복, 오후부터 상승하여 9일 1.5% 상승 마감
- BBC는 애버딘자산운용(Aberdeen Asset Management) 을 인용,
이번 대선 결과로 주식 시장에서 수혜를 입는 산업은 제약, 방위,
광산 부문이며 손해를 입는 산업은 소매업과 은행이 될 것이라 언급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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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일 FTSE 100 변동 추이>
* 자료원 : 런던 증권거래소
. (유가) 영국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 배럴 당 46달러 이하로 하락
- 9일 새벽 5시 지난 8월 來최저점인 44.45달러까지 하락했던
’17.1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정오 기준 배럴 당 45.90달러까지 회복
-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Daily Mail)은 국제 외환 중개업체
FXTM의 자밀 아마드 부대표 인용, “도널드 트럼프의 당선은 원유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 된다”며 “불확실성은 원유 등
원자재 수요를 감소시킨다”라고 보도
<11.9일 브렌트유 가격 변동 추이>
* 자료원 : uk.investing.com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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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 현물시세) 금 시세는 전일 대비 약 5퍼센트 상승
- 금 시세는 전일 대비 4.9% 상승, 온스 당 1,337.40달러를 기록. 이는
지난 6월 브렉시트 국민투표 직후 금 시세가 약 8% 상승한
이후로 가장 큰 상승폭임.
- 오전 중 가격 상승세는 완화되어 정오 기준 전일 대비 2.1% 상승한
온스 당 1,302.75달러까지 하락
- 달러 환율 하락과 미국 및 세계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로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11.9일 금 현물시세 변동 추이>
* 자료원 : Telegraph
3. 현지진출 우리기업의 반응
. 오로라 월드(캐릭터 제품 제조업)
- 동 사는 미국 비즈니스가 전체 비즈니스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어,
전사적 차원에서 환율을 중심으로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음.
아직까지 대응책을 고민하는 단계는 아님.
. LS 전선 유럽판매법인
- 유럽 판매법인기 때문에 원/파운드 환율 이외에는 큰 영향이 없음.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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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지 바이어 및 투자가 반응
. (바이어) Conveyor Tek (비철선별기 등 산업재 제조업)
- 도널드 트럼프 당선에 개인적으로 당혹스러움. 지금 당장 비즈니스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불확실성 증가로 환율의 영향이
있지 않을까 우려됨. 브렉시트 투표 이후 파운드 하락으로 한국
제품 수입 시 높은 가격으로 구매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음.
. (잠재투자가) OCO
- 북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투자전문 컨설턴트 기업인 OCO사는 현재
미국플로리다주, 오하이오주 및 일본 JETRO의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지원
- 트럼프의 당선으로 대외무역은 보호주의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투자도 일시적으로나마 변화 내지 감소가 있을 것으로
보여 동 사의 미국사업에 관해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됨.
- 일단은 트럼프가 대선 캠페인 동안 내건 공약을 어떻게 추진해
가는지 관망하며 시장 전략을 수립할 예정임.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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Ⅲ 중국
1. 정부 및 유관기관 반응
중국 정부는 공식적인 입장표명을 자제하는 가운데 향후 외교ㆍ경제분야의
불확실성 확대에 대한 우려와 미국의고립주의는중국에기회가될수있다는전망공존
(1) 정부 공식입장
. 시진핑 주석, 11월 9일 트럼프 당선인에게 당선축전
- 시진핑 주석은 트럼프 미대통령 당선인에게 축하전문 발송, “건전하고
안정적인 양국관계 유지를 위해 공동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힘
- 또한 “중미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당선인과 함께 이런 노력을
해나갈 것을 기대하며 서로 충돌하거나 맞서 싸우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타전
. 중국 외교부, “새로운 미국정부와의 공동노력 기대”
- 중국 외교부 루캉(.慷)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미국대선
결과를 주목중이며(최종 당선자 발표직전), 새로운 미국 정부와의 공동
노력과 중미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답변
(2) 중국 관영언론 및 싱크탱크 평가
. “글로벌ㆍ미중경제 불확실성 확대”
- 장기적으로 세계경제구도에 큰 영향이 없겠지만 힐러리는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강조한 반면 트럼프는 당분간은 아시아 진출전략은
소홀히 할 가능성. 특히 트럼프 경제정책은 명확한 방향성이 없어
미국 경제정책의 불투명성이 확대될 전망(11.8(대선 전일), 상해증권보)
- 트럼프 집권 후 상당 기간 동안 미중간 경제무역관계는 불확실성이
확대될 전망. 중국 수입제품에 대한 관세인상 등은 특히 양국간
첨예한 마찰로 이어질 수도 있음. 트럼프가 주장해온 중국산에
대한 일괄적인 관세 인상은 현실적으로 어려우나 반덤핑 사례는
증가할 가능성 대두(11.9(당선 직후), 신경보)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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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당선자는 선거과정에서 중국에 대해 아래와 같이 문제제기
1) 중국 상품에 대한 상계관세(45%) 부과, 2)환율조작국 선포, 3)지적재산권
침해 인정 요구, 4)수출 보조금 및 열악한 근로조건 중단 요구
. “실질적 영향 제한적”, “미국식 민주주의의 패배”
- 누가 당선되든 1) 양국 간 국력 변화 2) 양국 간의 공통이익 3)
민주당, 공화당의 대중관계에 대한 인식 등 세 가지는 변하지
않아 중국에 큰 실질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11.8(대선 전일), 환구시보)
- 이번 대선은 인신공격, 극단적 발언을 통한 선거로 웃음거리가
되고 있으며, 두 후보 간 거침없는 중상모략은 미국식 민주주의
배후의 추악한 일면을 보여줌(11.8(대선 전일), 인민일보)
. “트럼프 당선, 단기적으로는 중국에 유리”, “관계 긴밀해 질수도”
- 트럼프의 정책은 국내 발전에 주력한 고립주의로, 남중국해 등의
주변국과의 갈등에서 美간섭이 약화되면 중국에 유리할 점도
있을 것으로 전망(11.9, 사회과학원)
- 미중관계를 좌우하는 것은 대통령이 아니라 국력과 국익이기 때문에
미중 양국 상호 의존관계는 지속적으로 강화될 수밖에 없는 구조,
양국간 경제 무역관계는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전망(11.9, 판구싱크탱크
(盤古智庫) 애널리스트 안강(安剛))
. 중국 네티즌, 트럼프지지 압도적
- 한편,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에서 진행된 네티즌 대상 온라인 가상
투표에서 트럼프가 30만 7천표로 14만 4천표를 얻은 힐러리에 압승
* 자료원 : 중국 포털사이트 바이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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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융시장 반응
상하이 종합지수, 오전장 하락 후 장마감전 반등(-0.62% 하락 마감). 조선업
(-2.11%)의 하락폭이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금관련 종목 급등. 주요 중국
증권사는 중장기 영향 제한적인 가운데, 업종별 영향은 상이할 것으로 전망
<11월 9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
* 자료원 : 텐센트재경(騰迅財經)
.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3,128.37포인트로 -0.62% 약보합 마감
- 상하이종합지수는 의외의 트럼프 선전에 전일대비 41.66포인트
하락한 3,106.23포인트에 오전장 마감, 장마감전 하락폭 만회 후
약보합 마감
- 업종별로는 조선업(-2.11%), 오토바이 산업(-1.77%), 수력ㆍ가스업
(-1.69%)이 가장 큰 하락폭을 나타냄. 트럼프 당선 효과보다는 최근
관련 산업의 정부 구조조정 및 업황 악화가 더욱 큰 요소로 작용
- 특히 중국의 금속 관련주 상한가 기록, 진구이인예(002716.SZ),
산둥황진(山東黃金, 600547.SZ), 후난황진(湖南黃金, 002155.SZ)
등의 금속 및 금 관련주가 시황 개선 기대로 상한가 기록
. “트럼프 당선, 중장기적 리스크 제한적”
- “트럼프의 극단적 무역보호주의 공약으로 중국 수출 불확실성은
확대 전망이나, 미국의 팽창적 재정 정책 및 대규모 감세에
따른 미국 수요 회복이 중장기적으로 호재로 작용, 단기
리스크를 상쇄할 전망”(하이통증권, 11.9)
- “트럼프 당선은 단기적인 악재이나, 중국 증시에 중장기적으로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중신(中信)증권, 11.9)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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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선결과의 영향 산업별로 상이할 전망”(경제관찰보, 11.9)
- 트럼프 당선으로 경제정책의 불확실성 증가, 美주가 급락, 금
가격 상승 예상(CICC(中金公司))
- 단기적으로 달러화와 미국 채권은 트럼프 당선으로 약세 전망,
그러나 트럼프의 인프라 투자 대폭 증가 공약으로 향후 재정 적자가
급증하면서 국채 수익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CICC, 구어타이쥔안)
- 트럼프 당선 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선포하고 위안화의 평가
절상 압력은 커질 것으로 예상(CICC)
. 트럼프 당선으로 ‘불확실성’과 ‘변동성’ 확대(CICC(中金公司), 11.9)
- 트럼프 당선은 지난 8년간 유지된 경제정책 기조가 큰 틀에서
변화할 것을 의미*, 단기 충격 불가피
* 기업소득세 대폭 감면, 금융규제 완화,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
- 對中정책에서 트럼프는 극단적인 무역제재를 단행할 가능성이
크며, 중국, 나아가 세계교역을 보다 축소시킬 전망
- 하지만 트럼프의 미국 내수 진작, TPP 폐지 등은 장기적으로 중국
교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 미국의 대외간섭이 줄어들면
중국의 일대일로 등 전략의 시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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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지진출 우리기업의 반응
. (철강/A사 중국본부)
- 트럼프의 보호무역조치로 반덤핑 관련 제소 및 상계관세 부과 등
심각히 우려
- 아직 정확히 파악되는 동향은 없으나, 자국중심의 교역정책 기조가
현실화 될 경우, 철강분야가 선제적인 타깃 될 수 있음
- 정책동향 및 향후대책 관련 본사 및 중국본부에서 긴급 논의 중
. (전자/B전자 중국본부)
- 트럼프 당선관련, 현재 본사 연구소 중심으로 대책 마련 중
- 중국에서 생산을 하고 있는데, 미국의 중국에 대한 경제 분야 제재시
중국에 생산후 제3국 수출중인 광범위한 제품군의 타격 불가피
- 특히 최근 알려진 미국 정부의 반도체 육성관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관련 산업에 대한 영향 주시중
. (건설/00건설 중국본부)
- 트럼프 당선으로 미국 금리 인상이 연기될 가능성 제기. 트럼프
당선으로 위안하 약세도 주춤할 것으로 전망.
- 현재 중국법인의 달러채권은 거의 없는 상황이나, 홍콩법인의 경우
달러차입 비중이 높아 이는 손실개선으로 작용할 수 있을 전망
4. 현지 바이어 및 투자가 반응
. (I사/바이어)
- 트럼프 당선은 중국 내에서도 의외의 결과로 평가하는 분위기이며
당분간 중국의 환율, 경기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 미국과의 직접적인 비즈니스는 없는 상황이나,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와의 무역마찰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는 관측 필요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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Ⅳ 일본
일본은 엔고현상이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을 우려하고 있으며, TPP
무산을 막기 위해 아베 총리가 11.17일 트럼프 당선인과의 회담을 추진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취하고 있음
1. 정부 및 유관기관 반응
. 선거 이전부터 일본 정부는 주요 미국 여론조사 결과를 분석하는
등 접전이 된 미국 대통령 선거의 정세에 주목해 왔음
-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누가 대통령이 되어도, 일미 동맹은
일본 외교의 기축이다”라며 외부적으로는 중립을 취함
- 그러나 아베 총리는 뉴욕에서 클린턴과 회담(9.19)을 하는 등, 일미 동맹의
중요성을 주장하는 클린턴의 당선을 기대하고 있던 경향이 강함
- 11.8 아소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각료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타국의
선거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는다고 발언, 또한 “환율 안정은 항상
중요하므로 환율에 영향이 있을 경우에는 확실하게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언급하여 시장이 불안정한 움직임으로
이어질지를 주시하며 필요에 따라 대응하겠다는 방향을 보임
- 이시하라 경제재생담당장관도 기자회견에서 클린턴, 트럼프 어느 쪽이
승리하더라도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은 크며, 정책 동향 등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인식을 보임
. 특히 공화당의 트럼프는 동맹국과의 관계 재검토를 공언해왔기에,
당선되면 일미 관계에 미칠 영향은 피할 수 없을 것이란 우려가
존재했음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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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 오후 트럼프의 당선이 확실시되어 금융시장이 급변, 3시부터 일본
금융청, 재무성, 일본은행은 긴급 3자 회의에 돌입, 금융 시장에서의
급격한 엔고와 주가 하락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 대한 대응을 협의
- 추후 지속적으로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정부, 일본은행이 긴밀히
협력하여 대응을 검토할 전망
- 아사가와 재무관은 회의에서 ‘투기적인 움직임이 더욱 나타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향후 어떤 조치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발언
. 아베 총리는 9일 저녁 트럼프 당선인에게 축사를 보내며 ‘보기 드문
능력으로 비즈니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미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했으며, 강한 리더로서 미국을 이끌고자 하고 있다’고 평가하여
미일 동맹을 강화하려는 생각을 나타냄
- 또한 미일 관계에 대해 ‘자유, 민주주의, 기본적 인권, 법의 지배
등 보편적 가치의 정으로 굳게 결합된 확고한 동맹’이라 강조
- ‘국제사회가 직면한 과제에 서로 협력하고 기여하는 희망의 동맹이며
트럼프 차기 대통령과 손잡고 직면하는 과제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표명
. 이나다 방위상, 9일 저녁 트럼프의 승리에 대해 ‘일본의 입장과
미일 동맹의 강화를 촉구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언급
- 트럼프가 주일미군 주둔 경비의 일본 측 부담 확대를 요구하고
있는 것에 관해서는 ‘아직은 코멘트 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발언
- 동시에 ‘미일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트럼프의 승리는 ‘상정했던 범위 안이다’라고도 강조
. 기시다 외무상, 9일 저녁 트럼프의 승리에 대해 ‘새로운 정권과도
연계하면서 미일동맹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야만
한다’고 언급
- ‘미일동맹은 일본 외교의 기축이다. 엄격한 안전보장환경을 생각
하면 점점 더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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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금융시장 반응
. 주가
- 11.9 도쿄 주식시장,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10엔
상승으로 시작했지만, 트럼프의 격전주 승리가 보도된 오후에
들어서는 한때 전일 종가 대비 6.2% 하락한 16,111.82포인트 까
지 하락, 종가는 16,251.54를 기록
- 도쿄증권거래소 1부 종목의 97%가 하락, 업종별로는 전 33 업종이
하락, 특히 수송용기기, 해운업, 증권, 철강, 섬유가 대폭 하락
- 트럼프 당선 시 중장기적으로는 엔고에 따른 실적 하락 우려로
닛케이 지수의 15,000 포인트 붕괴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음
. 환율
- 트럼프 당선이 확실시 되며 엔고 추이가 명확화, 14시에는 1달러
=101.2, 18시에는 1달러=103엔 선을 보이며 전일 대비 약 1엔 하락,
금융 시장의 급속한 엔고 진행이 우려되는 상황
- 트럼프는 대통령 취임 당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달러 약세 정책을 지향
- 1달러 90엔 정도까지 급등의 전망도 있어, 수출 기업의 주가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임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환율·주가 예상(전망치는 연말 시점)>
클린턴 당선 트럼프 당선
환율(엔달러)
HSBC증권 거시경제전략부 95-100 90-95
노무라증권 외환전략담당 107 90-95
닛케이평균주가
미쓰이스미토모자산관리 수석전략가 17,800 17,000약
미즈호증권 수석이코노미스트 18,000 17,000붕괴
* 자료원 : 마이니치신문 11.1 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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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현지진출 우리기업의 반응
. N사(방송통신장비)
- 일본 매출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이며, 영향이 있다면
환율에의 영향이 될 것 같음
- 현재로서 특별한 대책은 없으며 동향을 체크하며 향후 검토 예정
. I사(소프트웨어)
- 주가 하락으로 투자금액, 개발비 축소 등의 영향이 있을 것 같음
- 트럼프 당선이 일본 경제에 악영향을 미쳐 일본 역시 폐쇄적으로
대응하고, 해외에서의 수입량 감소 등의 분위기가 나타난다면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자사에게는 큰 타격이 될 것임
- 현재로서는 특별한 전략 변경 등은 없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할 예정
4. 현지 바이어 및 투자가 반응
. 딜로이트토마츠 설문조사, 일본 상장기업 100개사 중 72.3%는 ‘미국
경제의 향후 1년간 위험 시나리오’ 1위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1위로 꼽음
- 클린턴의 대통령 취임이라는 대답은 4.6%로 일본 기업 다수가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임.
. I사(가스석유에너지/투자기업)
- 아직까지는 전혀 알 수 없으며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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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멕시코
멕시코 트럼프 당선에 따른 최대 피해국이 될 것으로 전망됨. 미국은
멕시코 수출의 80%, 수입의 50%를 차지하고 직접투자 1위 국가로 NAFTA
재협상 시 멕시코에 상당한 경제적 타격 예상
1. 정부 및 유관기관 반응
. 멕시코 정부의 미국 대선에 대한 공식입장은 “중립 유지”
- ’16.8.25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은 클린턴 및 트럼프 후보 초청
- ’16.8.31 트럼프 대선후보 멕시코 방문 (클린턴은 거절)
ㆍ 멕시코 국민은 트럼프 후보의 히스패닉에 대한 비우호적 발언 등으로
방문에 대해 반기지 않았고, 이 사건으로 대통령 지지율이 26%로 하락
* 트럼프는 공식면담 후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멕시코 국경 장벽 설치에 대한 비용을
멕시코가지불할것”이라고게재, 멕시코정부는바로그런내용을언급한적이없다고발표
. 멕시코 재무부 및 중앙은행에서는 당선 확정 후 당분간 정책적
변화가 없을 것이라 공식입장 발표
- 중앙은행 총재 카스텐스(Agustin Carstens)는 미국 대통령 발표 전 긴급
대응 전략 수립 중에 있는 것으로 발표되었고,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
- 재무부장관 메아데(Jose Antonio Meade)는 멕시코 국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발언을 하기도 함
* 메아데 장관, “트럼프 후보 당선 시 단기적으로는 페소화 가치 급락 등 불안정해질
것으로 예상되나, 멕시코 경제는 견고하기 때문에 금방 안정화될 것이다.”
- 현지 시간 9일 7시(증권시장 개장 전), 멕시코 중앙은행과 재무부는
긴급회의 소집, 미국 대선 후 정책 방향과 관련 공식입장 발표
* 현재 어떠한 정책적 변화도 없을 것이며, 미국 대선 결과는 현 시점에서 시장상황 및
투자 상황, 이민 등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고 있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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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언론사 및 신용평가회사는 트럼프 당선이 멕시코의 경제ㆍ
금융 분야에서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킬 것이라 발표
- 엘 우니베르살(El Universal) 일간지 : “트럼프는 과거 정치적 행보
를 알 수 없는 사람으로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다”
- 피치레이팅스(Fitch Ratings, 미국 신용평가회사) : “현재 트럼프
당선인의 공약의 실현가능성에 대해선 의문이지만, 트럼프 정부는 미국
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멕시코 경제에 상당한 불확실성을 안겨줄 것.
특히, NAFTA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 미국에서 멕시코로의 송금 규
제 등이 실현될 경우 멕시코에 상당한 압력으로 작용할 것”
. 멕시코 대통령은 개인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미국과 멕시코가 지속적으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상호존중을 할 것으로 믿는다”고 언급
2. 금융시장 반응 및 전망
. (환율) 트럼프 후보 당선으로 페소화 가치 하락 예상
-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선출됨에 따라 당분간 페소화 가치하락 이어질
것으로 전망, 노무라 연구소는 7일 ’17년 말 1달러당 28페소까지
환율이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
- 개표가 진행되며 트럼프 후보 당선이 확실시 되자 환율 최고치 기록
* 달러/페소 환율은 현지 시간 8일 저녁 5시간 만에 18.30에서 20.71달러로
약 13% 상승
<개표 당시 멕시코 환율(11.8∼9)>
(단위 : 페소)
* 자료원 : 블룸버그(Bloomberg), 미국 시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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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시간 9일 오전 7시(증권시장 개장 전), 멕시코 중앙은행과
경제부는 긴급회의 소집, 정책 방향 관여 공식 입장 발표
ㆍ 현재 어떠한 정책적 변화도 없을 것이며, 미국 대선 결과는
현 시점에서 시장상황 및 투자 상황, 이민 등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고 있지 않으며 멕시코 경제는 대외여건에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발표
* 이번 회견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다음 달 정부의
조치가 발표될 것으로 기대
- 멕시코 페소화 대비 미국 달러 환율은 트럼프의 공약 이행 여부가 관건
ㆍ 일부 전문가들은 당선인의 공약 이행여부에 따라 달러/페소
환율이 최저 20에서 최고 25페소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
. (증시) 트럼프 후보 최종 당선으로 증권 시장 불안정성 증대
- 멕시코 주가 또한 환율과 마찬가지로 최근 몇 개월 간 트럼프
후보 지지율에 따라 등락을 반복한 양상 보임
<멕시코 주가 및 트럼프 후보자 지지율>
* 주황색 선 : 트럼프 후보 지지율(우) / 파란색 선 : 멕시코 주가(좌)
** 자료원 : 멕시코 주식거래소
- 트럼프 후보 당선 발표 후인 9일, 멕시코 주식 시장은 개장 후
30분 만에 3.4% 하락, 점차 안정세를 찾아 오후 1시 기준 전일
대비 약 2% 하락 수준을 유지
ㆍ NAFTA 재협상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자동차 관련 주식은 약 7.49%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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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 발표 후 멕시코 주가>
* 자료원 : 블룸버그(Bloomberg)
. 기타 경제 이슈
- (미국發송금 규제) 멕시코 제1위 외화수입원 조달에 차질 예상
* 현재 미국 송금은 석유 수출을 제치고 외화수입원 1위 항목
* ’16.4월 당선인은 공약으로 멕시코 정부가 국경장벽 건설비용을 지불할
때까지 미국 내 멕시코 송금을 금지할 것이라 밝힘
- (기타 전망치) 금리 인상, FDI 감소 전망
ㆍ 현재까지 공식적 발표는 없었지만, 멕시코 중앙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약 7% 까지)과 미국으로부터의 외국인직접투자액
감소 가능성이 일부 언론기사를 통해 언급되고 있음
3. 현지진출 우리기업의 반응
. (T사, 전자제품) 아직까지 큰 영향은 없으나, 환율변동으로 계약 취소가
되지 않도록 현재 납품 협상 건 조속히 마무리 할 예정
* 현재 T사의 제품은 전량 수입되어, 환율 변동이 가격에 많은 영향 미침
. (H사, 석유화학) 미국 대선으로 페소화 가치 하락 시, 멕시코 바이어의
구매력이 떨어지며, 판매 실적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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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지 바이어 반응
. (T사, 산업용 장갑 바이어) 트럼프 당선 시, 국제 거래에 환율변동
등으로 많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 자재 수입가격은 인상될 것이며 판매 가격도 조절하는데 어려움이 있을것
- 아직까지는 특별한 판매전략에 대한 변화는 없는 상황
. (F사, 전기 장비 바이어) 취급하는 대부분의 품목은 수입품으로
환율변동에 민감한 상황이지만 낙관적 전망
- 주요 판매처는 정부기관으로 현재까지 쌓아온 신뢰관계로 인해
급격한 판매 부진을 겪진 않을 것
- 다만, 트럼프 당선 시 환율 인상이 예측되어 물품 조달에 어려움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
. (S사, 가전제품) 트럼프 당선으로 멕시코 페소화 환율 상승 시,
내수 경기 침체로 소비자 구매력 약화 우려
. (P사, 상사) 트럼프 당선으로 인한 경제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나타냄
- 페소화 환율 상승 시, 바이어 구매력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주요 담당품목인 자동차ㆍ자동차 부품ㆍ기계 부문에서 트럼프 공약에
따라 NAFTA 재협상을 통한 관세 부과 우려되어 동향 주시 중
- 쿠바 시장도 공략 중으로 미-쿠바 관계 악화 시 경제봉쇄에 따른
영향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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Ⅵ 러시아
1. 정부 및 유관기관 반응
푸틴을 비롯한 러시아 정계, 트럼프 당선 환영, 러·미 관계 낙관적 전망.
러시아 기업은 트럼프 당선을 통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 예망
. 푸틴, 미 대선 결과 확정 직후 트럼프 당선자에게 축전
- 11.9일(현지시간 오전 11시) 푸틴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러시아와
미국이 국제 현안 대응책을 함께 모색을 통해 현재의 양국 관계
역시 개선될 것이라 기대’ 한다고 밝힘.
- 또한 상호 평등 및 존중을 기반으로 모스크바와 워싱턴은 건설적인
대화를 구축할 것이라 확신‘ 한다고 덧붙임.
. 모스크바 정부 행사 참가, 미 대선 결과 관련 공식 언급
- 11.9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외교 신임장’ 수여식에서 ‘러시아는
미국과의 전면적인 관계 개선을 위한 준비가 되어있다’라고 언급
. 미 대선 결과 발표 前, 미 대선 관련 언급
- 10.6일 인도 고아(Goa) 에서 열린 BRICS summit에서 푸틴 대통령은
‘러-미 긴장관계는 미국 내부 정치 문제의 희생양(Victim)이었으나,
미국인들은 아마도 대선을 통해 새로운 시작(Reset)을 할 수 있을 것’
이라 언급
- 10.27일 러시아에서 열린 ‘Valdai’ 토론회에 참석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미 대통령이 누가 되든 상관없다. [러시아가 지지하는
후보=트럼프=공공의 적]이라는 선거 전략은 어처구니가 없는
넌센스’라고 강하게 비난한 바 있음.

미국 대선 이후 주요국 반응 조사 GMR16-0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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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하원 의원(국가 두마)들, 미 대선 결과에 박수로 환영
- 두마 볼로진 러시아 국가 대변인은 ‘트럼프의 승리로 러시아와
미국의 건설적인 대화 수립이 가능’해졌다고 언급함.
. 러시아 외무장관 신중한 입장 표명
- 라브노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현재 수많은 추측과 예상이 나오고
있으나 트럼프 행동에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임.
- ‘푸틴 대통령이 앞서 언급하였듯 러시아는 미국의 그 어떤 대통령과도
일(work)을 할 수 있으며 특정 선호 후보도 없었다’고 재차 강조
- 러시아 외무부는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해 ‘미국이 대 러시아 제재를
즉시 철회할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는다’고 밝힘.
. 러시아 재무차관, 경제적 영향력 제한적일 것
- 막심 오리쉬킨 러시아 재무부차관은 ‘미국 대선 결과가 러시아
경제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지 않는다.’ 덧붙여 ‘국가
경상 수지는 외국 자본에 민감한 영향을 받는다’고 발언
2. 러시아 언론 및 여론 반응
. 러시아 주요 정치·경제 전문가들의 분석
[외교적 관점 분석]
- 표도르 루큐노프 러시아 외교안보 정책 위원장(11.8일)은 ‘미국
대통령이 누가되든 러시아 제재 철회와는 관련이 없다’며 덧붙여
‘지금의 미국 민주주의 위기에 러시아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으나
이로 인해 더욱 강한 러시아 이미지가 형성되었음은 사실’
- 발레리 가르부조프 미국-캐나다 연구소장은 ‘미국과 러시아 관계는
일부 유력 인사에 의해 주도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지정학적
이유에 의한 대립국인 바, 양국 관계개선은 단순한 이슈가 아님’
- 레오니드 마치베프 Alpari Gold(러시아 대형 투자 기업)대표: ’미국과
러시아관계가해동기를맞을수는있겠으나급격한변화는기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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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관점 분석]
- 국제 시장·정보 분석기관 자리나 사이도바 선임 연구원은 ‘트럼프의
경제 정책은 분명하지 않아(not fully clear), 이로 인한 달러 가치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망함
- 반면, 레오니드 마치베프 Alpari Gold(러시아 대형 투자 기업)대표는
‘트럼프의 당선은 국제 주식시장 변동성을 제공하였다’고 평가하면서
‘그 결과 보다 안전한 자산 매입에 몰렸고 이로 인해 금일 금값이
2.9% 상승’ 언급
- 덧붙여 ‘미 중앙은행에서 12월에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달러
수요가 증가할 것이고 이로 인해 미국 통화가치가 올라가면, 유가는
하락으로 이어져 러시아 통화 가치 하락을 야기할 것’ 전망
. 러시아 주요 언론사 논평
- 주요 일간지 ‘Ria novosti’는 논평에서 ‘러시아와 미국은 시리아 문제,
러시아 제재 등 첨예한 과제가 있어 문제 해결의 실패는 트럼프
의 개인 선호와 무관하게 양국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분석함
- 덧붙여 ‘루블 환율은 브렉시트 때처럼 일시적인 변화를 보인 후
결국 유가에 의해 영향을 받는 체제로 돌아설 것이다’ 전망함
- 반면, 주요 일간지 ‘Kommersant’는 ‘미국 정책이 국제 유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치는바, 결국 러시아 경제 역시 미국
정책의 영향권 안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을 의미한다’고 역설함
☆ 미 대선 결과에 대한 러시아 여론 (Ria novosti 11.9일 설문 실시)
→ 결과 예상 : 이번 미 대선 결과 예상했다(43%), 예상 밖이다(41.2%)
→ 양국관계 변화 : 큰 변화 없을 것(55.3%), 긍정적으로 바뀔것(19.7%), 더 나빠질 것(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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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금융시장 반응
. 미대선 결과, 러시아 주식 시장에 다소 긍정적인 영향
- 러시아 금융시장은 미 대선 결과가 확정된 현지시간 9일 11시 전일
하락을 만회하고 상승함(RTS, MICEX 각각 2%, 1.8% 상승)
- 미 대선으로 인해 러시아 제재가 완화되거나 철회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에 반등을 보임
- 하지만 이러한 기대심리는 단기적 영향일 것이며 중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스베르뱅크(러시아 대표 은행)분석
<미대선 전후 러시아 주요 금융 지표 변화>
미 대선 전날
(’16.11.8)
미 대선 직후
(’16.11.9일 16:00)
환율
(1달러)
63.90 63.73
유가
(브렌트유)
45.84 46.10
RTS
(러시아 증시)
972.66 992.75
MICEX
(환율거래소)
1,967.93 1,994.60
. 미 대선 결과 발표 이후 급등-급락 종목
- 급등 종목 : Polymetal(4.78%), Tatneft(3.99%), Gazprom(3.05%) 등
석유, 가스, 금속 등 자원 분야 종목이 상승세를 보임
- 급감 종목 : Magnit(-2.4%, 식품 체임), M video(-1.03%, 전자제품 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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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지 바이어 반응 (한국 및 러시아와 거래 기업 위주)
지역 기업명/ 분야 주요 내용
모스크바 RosAvto/auto parts 영향없다
모스크바1. Incotexcom/lithium primary batteries 영향없다
모스크바1. Platan Group/Luminature lifters 영향없다
. 미 대선 결과, 대 한국 교역 영향 없을 듯
- 무역관이 러시아 바이어 대상 인터뷰한 결과, 트럼프 당선이 한국과의
교역에 어떠한 영향도 끼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전수였음.
- 또한 미대선 결과가 대외 교역에 유의미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되지 않는다고 언급함
- 정치적으로 양국 관계는 고착되어있는 상황이며 트럼프 당선으로
양국 관계의 긴장이 완화되어도 경제 활동 영역까지 체감할 수
있기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