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산업전략」 점검-산업부“ 코로나 시대 3大 산업전략 ”추진
담당부서산업정책과 등록일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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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시대 산업전략」 점검 ◇
• 산업부 장관, ‘코로나 시대’ 대응 관련 연구기관장 간담회 개최
• 산업부, 「코로나 시대 산업전략」 민간 연구용역 결과 발표
➊ (산업부)“ 코로나 시대 3大 산업전략 ”추진
・친환경‧저탄소 ①산업구조 혁신
➡
탄소 저감기술 개발, 저탄소 신산업 육성
・코로나 극복 ②산업활력 회복
➡
디지털‧그린뉴딜 가속화, 빅3 신산업 선점
・산업생태계 ③연대협력 확산
➡
소부장‧신산업 연대‧협력 강화
➋ (연구용역) 「코로나 시대 산업전략」 연구용역 결과 발표
‧ (업종별 진단) 자동차‧반도체‧바이오 등 주력‧신산업 업종별 현황‧경쟁력 점검
자동차
①부품업체 미래차 전환 준비 부족, ②완성차 업체 의존도 심화
반도체
①소재 자립화 시동(始動), but ②장비 국산화율(20% 추정) 저조
철 강
①수요절벽과 공급과잉 지속, ②低탄소 공정전환 시급
석유화학
①코로나 特需(위생용품 등), but ②高부가‧新소재 사업재편 필요(화이트바이오 등)
바이오
①생산능력 우수 but 원부자재 해외의존, ②기술개발‧인력양성 지원 중요
‧ (정책제안) ①친환경‧디지털 산업구조 혁신, ②투자 등 산업활력 회복, ③연대‧협력 확산
?
산업구조 혁신
① 친환경 업그레이드
▶
①연료・원료・공정 혁신, ②新제품・서비스 창출
② 디지털 대전환
▶
①산업현장・제품・서비스 디지털화, ②DX 기반 확보
③ 산업현장 리셋
▶
①업무 프로세스・산업 공간 혁신, ②위기대응 강화
?
산업활력 회복
④ 투자 촉진
▶
①기업참여 규제평가, ②첨단산업 브레인벨트 조성
⑤ 빅3 신산업 도약
▶
①K-반도체 벨트, ②바이오 생산 메카, ③미래차 연대‧협력
⑥ 비대면 신산업 육성
▶
①4대 기회산업 육성, ②생활산업 르네상스 추진
?
연대‧협력
확산
⑦ 산업 연대‧협력
▶
미래차・반도체 등 산업생태계 혁신 연대‧협력
⑧ GVC 재편 대응
▶
안정화・내부화・다변화・글로벌화 추진
⑨ 글로벌 리더십 발휘
▶
①친환경 시장 선점, ②K-산업전략 추진
➌ (연구기관) ①환경보호주의 대응, ②「산업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등 건의
‧ (산업硏) 주력산업 친환경 혁신, (에경硏) 재생에너지・전기차 이니셔티브, (무역硏) 탄소국경세 민관 대응
□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은 11.16일(월) 주요 민간 연구기관장들과 ‘산업전략대화’를 개최하여 코로나 시대 산업정책 방향을 논의
<산업전략 대화 개요>
‧ (일시‧장소) 11.16(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1층 EC룸
‧ (참석) (정부) 산업부장관, (공공硏) 산업硏, 에경硏 원장 (민간硏) LG경제硏, 현대경제硏, 포스코경영硏, 국제무역硏 원장(민간) 대한상의 부회장, 삼정 KPMG 컨설팅본부
‧ (주요내용) ➀성윤모장관 메시지, ➁「코로나 시대 산업전략」용역 결과 발표, ➂코로나 시대 산업정책 방향 논의
ㅇ 금번 회의에서는 ➀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산업별 영향을 진단하고 ➁美 대선, 탄소중립 등 최근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산업전략 모색
Ⅰ. 성윤모 장관 메시지
◇ 성 장관은 코로나, 기후변화, 美 대선 등 산업을 둘러싼 3大 현안을 점검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3大 산업전략 제시
?【 한국산업의 3大 현안 】 ➊코로나, ➋탄소중립, ➌美 대선
➊ (코로나) 코로나가 일상을 바꾼 지 약 1년
ㅇ 불확실성 지속으로 “90% 경제”로 일컫는 경제활동 위축의 위기 속에‘집콕소비’ 확대와 ‘디지털 경제’라는 새로운 기회도 존재
➋ (탄소중립) 코로나는 기후변화 위기를 재인식하는 계기
ㅇ 코로나와 기후변화 대응은 그 대응에 천문학적 비용이 소요되고 충격의 영향이 광범위하다는 공통점 → 연대‧협력으로 극복 필요
ㅇ 2050년 탄소중립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에게 도전적 과제이지만 지속가능한 성장과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해 반드시 가야할 길
➌ (美 대선) 바이든 당선이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예의주시
ㅇ 바이든 당선인은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미국산업 보호와 제조업 육성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3大 산업전략 】➊산업구조 혁신, ➋산업활력 제고, ➌연대와 협력
➊ (산업구조) 친환경화‧디지털화 흐름을 적극 반영하여 산업구조 혁신
ㅇ (친환경) 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은 혁신적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친화형으로 전환하고 바이오․미래차 등 저탄소 신산업 적극 육성
ㅇ (디지털) 주력산업에 데이터‧5G‧AI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新제품‧서비스를 개발하고 산업현장의 생산성 향상 지원
* (철강) AI 기술 융합 → 고부가철강 + 효율 향상, (조선) 자율운항선박, 스마트조선소 확산
➋ (산업활력) 한국판 뉴딜 추진과 빅3 신산업 육성으로 산업활력을 회복
ㅇ (뉴딜) 디지털‧그린 뉴딜이 기업투자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공공투자를 속도감 있게 집행 → 민간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 미래차 상용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IoT 가전 등
ㅇ (신산업) 바이오‧미래차‧시스템반도체는 “혁신성장의 아이콘”→ 기술개발과 인프라 지원을 통해 “제2‧제3의 반도체”로 육성
- (바이오) ①생산능력 확충‧산업생태계 구축 → 글로벌 생산허브 도약②코로나 백신‧신약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적극 지원
- (미래차) ①충전 인프라 확대․차량가격 인하 → 국내시장 확대②친환경 사업재편 지원 → 미래차 산업생태계로 전환
➌ (연대‧협력) 산업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간 연대‧협력 지원
ㅇ (대표모델) 공급망 안정화 및 신규사업 개발을 위한 대표모델* 확산
* 바이오 소부장 공동개발, 미래차-배터리 리스사업,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ㅇ (글로벌) 코로나 방역과 친환경 산업구조 혁신 등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무역규범 협상에 주도적‧선제적으로 대응
Ⅱ. 「코로나 시대 산업전략」 민간 용역 주요내용
◇ 민간 컨설팅사(삼정KPMG)는 4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한 ①산업별 영향을 분석하고 코로나 시대 대응을 위한 ②정책과제 제안**
*「코로나 시대 산업전략」연구 정책용역 수행(‘20.6~9월)
** 제안 과제 발굴에는 대한상의 등 경제단체도 참여
? 주요 업종별 진단
코로나 영향
산업진단
정책제안
자동차
ㆍ미래차 인프라 확충
* 충전소, 통신인프라 등
ㆍGVC의 안정성 확보
ㆍ기업간 연대협력 강화
ㆍ부품업체 사업재편 지원
ㆍ초기 부품공급 차질로 생산 감소
ㆍ5월 이후 수출 회복세
ㆍ전기차 등 미래차 성장
ㆍ부품업체의 ➊미래차 경쟁력 미흡 ➋완성차 업체 의존도 심화
조선
<자율형 선박 세계 기술개발 현황>
ㆍ지속적인 차세대 신기술 경쟁력 확보 추진
ㆍ철강·해운산업 등 관련 산업간 연대‧협력 필요
* (철강산업) 고품질 강재 개발(해운산업) 선박발주
ㆍ올해초 코로나로 물동량 급감 → LNG선 발주량 감소
ㆍ기자재 등 공급망 영향 제한적
ㆍ친환경·스마트 선박 등 차세대선박 수요 증가 전망
ㆍLNG선 기술력 강화 필요
기계
ㆍ수요산업 연계 기술개발 추진
ㆍ제조장비 전문 스타트업 육성 필요
ㆍ신공정·설계해석·측정분석 등 기초기반 R&D 확대
ㆍ‘19년 발주량으로 1분기까지 양호
ㆍ중국 투자 위축으로 수요 감소
ㆍ생산성·안전 관리 측면에서자동화 수요 촉발
ㆍHW·SW 등 제반 역량 부족
철강
ㆍ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 제조 도입
ㆍ대체시장 발굴 및 통상지원 강화
ㆍ친환경 전환을 위한 新공정개발 등 R&D 추진
ㆍ수요부진으로 가격하락, 수출감소
ㆍ3분기 중국 내수시장 정상화→ 철강 수요 회복 신호 감지
ㆍ글로벌 경쟁강도 지속 확대
ㆍ보호무역 기조 → 수출규제
ㆍ온실가스 등 환경규제 강화
코로나 영향
산업진단
정책제안
석유화학
ㆍ高부가‧新소재 사업재편 지원 시급 → 환경규제 대응
ㆍ친환경화를 위한 화이트바이오 육성
ㆍ유동성관리ㆍ인력수급 등 비상대응계획 수립·시행
ㆍ위생용품·일회용품 수요 확대
ㆍ에틸렌 설비 증설로 단가하락
ㆍ친환경사업 등 포트폴리오 확장
ㆍ공급과잉 및 환경규제 강화로 전방 산업 수요 감소 전망
섬유
ㆍ고부가가치화 및 기능성·친환경 섬유개발
ㆍ국방시장 및 산업용 등 신규시장 개척
ㆍ디지털화를 통한 산업전반 구조 고도화
ㆍ대면소비 위축으로 내수 감소
ㆍ해외수요 위축으로 소재수출 감소
ㆍ선·후진국 사이 넛 크래커 상황
ㆍ제품·원가 경쟁력 열위
반
도
체
ㆍ지속적 R&D 투자로기술격차 축소
* 한미 기술격차 : 1.8년(‘17)
ㆍ전문인력 해외이탈 방지
ㆍ반도체 소부장 R&D 확대
ㆍ팹리스·파운드리 연대·협력→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ㆍ비대면 소비로 서버수요 확대
ㆍ타산업 대비 글로벌 수요 견조
ㆍ디지털화 확산으로 수요증가 전망
ㆍ미중분쟁 지속에 따른 불확실성
디
스
플
레
이
ㆍLCD → OLED 사업전환
* 디스플레이 사업재편 지원
ㆍ고부가제품 개발·생산
* 플렉서블, 차량용 디스플레이
ㆍ中 전방산업 수요부진 가능성 대비 수출다변화
ㆍ인력교류 제한 등으로 해외현지 생산가동률 일시하락
ㆍ비대면 확산에 따른 수요확대
ㆍ중국 LCD 생산능력 확충
ㆍ중국 기술수준 맹추격
바
이
오
ㆍ백신 개발역량 확충→ 전문인력 양성
ㆍ안정적 원부자재 수급
ㆍ세계 2위 생산능력 활용,의약품 위탁생산 확대→ 글로벌 생산기지화
ㆍ성공적인 방역성과→ 방역·위생물품 수출 급증
ㆍ유행성 질병 지속 출현중
ㆍ낮은 원부자재 국산화율
ㆍR&D 규모 정체
? 3대 전략별 정책과제 제안
(※ 민간의 제안으로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님)
1
산업구조 혁신
➊ 친환경 업그레이드
①친환경 연료・소재 활용, 공정 혁신으로 친환경 산업구조로 전환
▪(원료) 재활용 원료 활용
▪(소재) 냉매 등 친환경 대체 소재 개발
▪(공정) 수소환원제철 등 탈탄소 공정 혁신
②친환경 시장 선점 新제품・서비스 창출 및 미래 친환경 산업 육성
▪(親환경제품) 재제조·에코상품·미래차·친환경선박 ▪(미래산업) 탄소제거·관리·산업현장 수소경제 접목
➋ 디지털 대전환
①산업현장, 제품․서비스 개발 등 산업활동 全과정의 디지털 기술 적용
▪(현장) ➀산업명장 디지털 아바타 구축➁IIOT 기술 활용 위험요인 감지
▪(제품) 지능형 가전 등 제조업+서비스 융합(서비스) AI닥터 등 新개념 서비스 창출
② 법 제정, 공공데이터 개방 등 디지털전환(DX) 기반 확보
➌ 산업현장 리셋
①업무 프로세스・산업 공간 혁신 → 복원력(resilience) 강화
②BCP 2.0 등 감염병 위기대응 강화 → 생산 차질 최소화
▪(업무) 원격·재택근무, 비대면 업무 문화 정착
▪(산업공간) 방역로봇·비접촉 버튼 개발 및 시설투자
2
산업활력 회복
➍ 투자촉진
①적극적인 기업투자 기반 조성 및 신산업 투자 촉진
▪(투자지원) 주요 프로젝트 투자 관리 및 신규투자 유치·발굴
▪(사업재편) 전통산업 자생력 제고, (구조개편) 기업유휴자산 매각·한계사업 정리 등
②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투자환경 개선 및 첨단산업 브레인벨트 조성
▪(규제개선) 산업규제영향평가 도입, (기업경영) 지속가능경영 문화 확산
▪(인력) 산업간 인력교류 확산, 첨단산업 외국인 기술자 유치 등
➎ 빅3 신산업 도약
①(반도체) 한반도 반도체 구상
②(바이오) 세계 2위 생산능력 활용 → 글로벌 바이오 생산 메카로 도약
▪(치료제) 바이오의약품 원부자재 국산화, (백신) 백신실증센터 건립, 공정개발 지원 등
③(미래차) K-모빌리티 연대‧협력 강화 → 미래차 세계 1위 달성
▪(전기차) 완성차 + 배터리 + 부품社, (수소차) 완성차 + 에너지社 + 부품社
➏ 비대면 신산업 육성
①유통․교육․의료․인도어(indoor) 소비 → 4大 기회산업 육성
▪(유통) 디지털 마켓플레이스 구축, (교육) 학교 구매방식 개선·맞춤형 콘텐츠 개발(의료) 비대면 의료 규제개선, (인도어소비) 가전․생활명품「생활산업 르네상스」추진
②제품고도화 및 新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위한 비대면 기반기술 확보
▪(유통) 마이크로 풀필먼트 개발
▪(교육) 체감·소통형 에듀테크 개발
▪(의료) AI기반 실시간 진단 등 개발
▪(인도어소비) AR·VR 실감형 쇼룸 고도화
3
연대협력 강화
➐ 산업 연대‧협력
연대․협력으로 미래차・반도체 등 산업생태계 혁신
▪(협력모델 유형) (위기극복형) 유동성 지원, 수요창출 등(미래준비형) 기술개발‧사업화, 공급망 안정화, 투자확대, 사업재편 등
▪(대표케이스 확산) 바이오 소부장 공동개발, 전기차-배터리 리스사업 등
▪(정책지원) 연대‧협력형 기술개발 확대, 핵심기술에 대한 구매, 공공기관 시설‧장비 활용 등
➑ GVC 재편 대응
안정화․내부화․다변화․글로벌화 → 셧다운 없는 생산기지 도약
안정화 : 준비된 GVC
내부화 : 튼튼한 GVC
다변화 : 유연한 GVC
글로벌화 : 선도형 GVC
▪필수재고 비축 협력
▪긴급생산 체계 마련
▪핵심소재·부품 원산지 공개
▪유턴·첨단산업 유치
▪알짜 소부장 기업 인수·합병
▪공공조달 및 투자 지원
▪공급선 다변화 지도 마련
▪불가항력 분쟁 등 지원
▪기업·정부간 연대·협력
▪수요연계형 기술개발
▪China+2 시장 진출
▪해외조달 전략품목 발굴
➒ 글로벌 리더십 발휘
①바이든 시대 美․EU 친환경 시장 선점, ②新남방・新북방 등 “K-산업전략” 추진
Ⅲ. 연구기관 주요 제언
(※ 민간기관의 제언으로 정부의 공식입장이 아님)
◇ 주요 민간 연구소는 향후 키워드를 “친환경”으로 진단
⇒ ①환경보호주의 대응, ②친환경 산업 로드맵 수립을 주요 과제로 건의
□ 탄소중립 시대 적극 대응과 포스트코로나 신산업 시장 선점 제안
➊ (산업硏) ①저탄소 新산업 육성으로 넷제로(Net Zero) 시대 대비②美 대선 이후 “환경 보호주의*” 대두 전망
* 탄소국경세 부과, 기후협약 등 美-EU 환경대응 공조 → 새로운 무역장벽으로 작용 가능성
➋ (에경硏) ①RE100․EV100 등 한국형 탄소제로 이니셔티브* 추진②재생에너지․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전략 마련
* 산업부문 재생에너지 100% 사용, 친환경차 활용 100%, 에너지 생산성 2배 향상 등
➌ (현대硏) ①‘21년 한국경제는 3%대 성장 복귀 전망②친환경 산업 로드맵* 수립 및 디지털 공급망 구축 필요
* 글로벌 친환경시장 선점 전략, 韓·美간 그린뉴딜 협력전략 등
➍ (LG 硏) ①코로나 이후에도 건강‧위생, 비대면‧친환경 수요 지속 예상②美 주도 글로벌 질서 재편 논의에 적극 참여 필요
➎ (무역硏) ①포스트 베트남 생산기지 구축, ②탄소국경세 민관 공동 대응
➏ (포스코硏) ①美‧中 갈등이 ‘힘’에서 ‘룰(Rule)’ 중심으로 전환 예상②‘제조업 5.0*’을 통한 제조업 선도국가 실현 추진
* 제조업 4.0 + 탄소중립에 대응한 친환경 혁신 → ‘제조업 5.0‘ 추진
Ⅳ. 향후 계획
□ 산업부는 코로나, 美대선 결과, 탄소중립 등 산업여건 변화를 분석하면서 코로나 이후 ‘선도형 제조강국 실현’을 위한 산업전략을 모색할 계획
□ 금번 연구용역 결과 및 민간 정책 제안은 산업계 및 관계부처와 충분한 논의를 거쳐 내년도 산업부 업무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
※ 첨부: (1) 산업부장관 모두발언, (2)「코로나 시대 산업전략」용역결과
첨 부
산업부 장관 모두발언
-산업부 장관 메시지-
「코로나 시대 산업전략」
2020. 11. 16(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 윤 모
Ⅰ. 여건 진단 – ➊코로나, ➋탄소중립, ➌美대선
반갑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입니다.
➊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바꿔 놓은지 1년이 다 되어 갑니다.
전 세계적으로 5천만 명이 넘게 감염되었고,
약 130만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주 화이자가 90% 이상 효과가 있는 백신을 개발하여 마지막 임상시험 중이라는 반가운 소식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가 다시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이렇게 코로나가 가져온 가장 큰 도전은
경제활동의 위축과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입니다.
90% 경제 또는 95% 경제라는 말이 나온 것도
경제가 가장 싫어하는 불확실성의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코로나는 새로운 기회의 창(窓)이기도 합니다.
재택근무와 '집콕 소비'가 늘면서 디지털 비즈니스가
혁신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두 번 클릭만으로 차를 살 수 있는 테슬라의 혁신과
집에서 가구와 가전제품을 고르고 배치하는
아마존 AR View의 실험은 그 예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물살이 코로나라는 급류를 만났습니다.
➋ 코로나는 기후변화 위기를 재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인도 펀잡에서 80년만에 히말라야 산맥이 관측되었고
우리도 한 동안 미세먼지 걱정에서 벗어나기도 했습니다.
코로나와 기후변화는 공통점이 있습니다.회복하는데 천문학적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그 충격이 복잡하고 광범위합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 친환경 시장 선점을 위해 가야할 길입니다.
소비자도 금융기관도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을 찾고 있습니다.
환경에 기여하고 환경을 적극 활용하는 기업에게는
새로운 성공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➌ 미국의 정책방향 변화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바이든 당선인은 2050년 탄소중립을 약속했습니다.
EU, 중국, 일본에 이어 그간 미온적이었던 미국의 참여로
탄소중립은 새로운 경제질서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편, 국내외 전문가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자국산업 보호와 제조업 육성과 같은
기존 정책의 흐름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제조강국 기반을 탄탄히 유지할 수 있도록
여건 변화에 맞는 산업정책을 추진해야 할 시점입니다.
Ⅱ.우리의 현 주소
그간 우리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민관이 합심하며
K-방역을 대한민국의 대표자산으로 각인시켜 왔습니다.
정부 정책 측면에서도
300조원의 재정‧금융지원 패키지와,
316조원 무역금융 공급, 업종별 지원대책 등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해서 실물경제 회복을 지원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OECD 국가 중 경제성장률 전망이 가장 높고
방역과 경제 양면에서 모범국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튼튼한 제조업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반도체, 자동차, 바이오, 이차전지 등
우리기업들이 수출전선에서 선방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앞에 펼쳐진 여건은 우호적이지 않습니다.
탄소중립은 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 산업구조와
기술발전의 속도를 고려할 때 매우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국제 통상환경의 불확실성도 줄어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개별 경제주체 혼자의 힘만으로는
치열해진 글로벌 생존경쟁을 돌파하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Ⅲ. 코로나 시대 산업전략
우리 산업이 코로나 이후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주도면밀한 전략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위기에 빛을 발했던 제조업 기반을 튼튼하게 유지하면서
기후변화,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같은 커다란 도전에 대응해 나가야 합니다.
이에 산업부는 코로나 시대 3大 전략을 추진하겠습니다.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해 산업구조를 혁신하고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산업의 활력 회복을 지원하면서경제주체간 연대와 협력을 확산해서 흔들리지 않는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➊ 첫째, 친환경화와 디지털화의 흐름을 적극 반영하여산업구조를 혁신하겠습니다.
우선, 철강‧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은
혁신적 기술개발을 통해 환경친화형으로 전환해 가겠습니다.
바이오, 미래차, 이차전지, 수소경제와 같은저탄소 신산업도 적극 육성해서
신성장 동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기회를 만들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간과 충분히 소통하고 협업하면서필요한 준비를 해 나가겠습니다.
산업 뿐만 아니라 에너지 분야에서도저탄소‧친환경 경제 실현을 위해 뚜벅뚜벅 나아가겠습니다.
태양광·풍력·수소 등 친환경에너지를 확대하고
고효율 태양광, 초대형 풍력 기술개발로
차세대 그린산업을 육성할 것입니다.
디지털 전환(DX) 시대를 맞아
디지털 기술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겠습니다.
기업이 데이터와 5G,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생산성을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➋ 한국판 뉴딜과 빅3 신산업 육성을 통해산업의 활력을 회복하겠습니다.
특히, 디지털·그린 뉴딜이
기업투자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공공 투자를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습니다.
정부의 투자를 발판으로 민간의 투자가 이루어진다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생겨날 것입니다.
미래차 상용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그리고 IoT 가전 등
우리가 먼저 치고 나간다면 세계 1등이 될 수 있습니다.
바이오‧미래차·시스템반도체 등 빅3 신산업은
혁신성장의 아이콘입니다.
기술개발과 인프라 지원을 통해
빅3 신산업을 제2·제3의 반도체로 키워 나가겠습니다.
잠재력이 큰 바이오 산업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생산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생산능력 확충과 산업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겠습니다.
코로나 시대
백신과 신약의 글로벌 확보 경쟁에 대응해
개발부터 상용화까지 적극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미래차 시장도 우리의 먹거리로 만들겠습니다.
충전 인프라를 확대하고 차량가격 인하를 유도해서국내 시장을 키워나가는 한편,
친환경 사업재편을 지원하여
미래차 산업생태계로 전환해 나가겠습니다.
➌ 코로나 시대 그리고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대비하는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연대와 협력입니다.
산업생태계 내 다양한 주체의 협력을 지원하여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방점을 두겠습니다.
연대와 협력을 통해 국내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공동으로 개척하는
대표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습니다.
지난 9월 바이오 산업 연대‧협력이 첫걸음을 내딛었습니다.
반도체, 미래차,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구체적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유사한 입장의 국가들과도 연대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코로나 방역, 산업구조 친환경화 논의에 적극 참여하면서새로운 무역규범 제정 과정에도
선제적으로 준비해 대응하겠습니다.
Ⅳ. 향후 계획
코로나 이후
제조업 르네상스를 실현하며
선도형 산업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의 마련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논의되는 코로나 시대 산업전략 방향과 제안은
앞으로 민간과 충분히 소통하면서 구체화하겠습니다.
주요 과제는 내년도 산업부 업무계획에 반영하여
정책으로 다듬고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난주 세계적 투자자인 짐 로저스는
한국을 “기술과 인적자원이 있는
언제나 새로운 혁신이 나오는 나라“라고 평가했습니다.
우리는 과거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창의적 열정과 의지로 극복해 왔습니다.
경제개발 초기 20억불에 불과했던 GDP는
1.6조불로 성장하여 세계 10위권으로 올라섰고
무역규모는 세계 9위인 1조불로 발돋움했습니다.
코로나가 만든 뉴 노멀의 시대는
모든 경제주체들에게 새로운 도전이지만
우리가 힘을 모아 대응한다면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연대와 협력을 통해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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