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 달 31일 전국 주요 대학의 고사장에서 '제1회 탑싯(TOPCIT) 정기 평가'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탑싯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종사자, 소프트웨어(SW) 개발자가 현장에서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요구되는 핵심역량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객관식, 서술형, 수행형, 통합형 등 총 65문항이 출제된다.
IT산업 분야의 종사자가 비지니스를 이해하고, 요구사항에 따른 과제를 해결하여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는데 요구되는 기본적인 핵심 지식, 스킬, 태도의 종합적 능력을 진단하고 평가하는 제도라 그 첫 평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 미래창조과학부는 다음 달 31일 전국 주요 대학의 고사장에서 '제1회 탑싯(TOPCIT) 정기 평가'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군은 올해부터 정보통신 학사장교 특별전형 선발 시 탑싯 성적을 필수조건으로 선택했으며 한글과컴퓨터, 한전KDN 등 24개 기업·기관이 신입 채용, 직원 교육 등에 탑싯을 활용할 계획이다. 21개 대학과 학회에서도 탑싯을 ICT·SW 교육 과정에 반영해 활용할 예정이며, 일부 대학은 졸업 역량 인증제도로 도입키로 했다.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이면 누구나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TOPCIT 홈페이지(www.topcit.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응시료는 무료다.
미래부는 하반기부터 초중등 학생들이 프로그래밍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 창의력, 문제해결력을 향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탑싯 평가모델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