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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혼란 부르는 ‘정보 전염병’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미래재난이슈(Future Safety Issue) 발간

하이거 2020. 10. 21. 10:36

또 다른 혼란 부르는 정보 전염병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국립재난안전연구원, 미래재난이슈(Future Safety Issue) 발간

 

등록일 : 2020.10.20. 작성자 : 안전연구실



또 다른 혼란 부르는‘정보 전염병’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미래재난이슈(Future Safety Issue) 발간 -
- A 교회는 소금물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며 분무기에 담아 신도들의 입안에 뿌렸다가 감염의 매개체가 된 소금물로 인해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했다.
- 이란에서는 소독용 알코올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가짜뉴스를 믿었던 많은 사람들이 소독용 알코올을 마시는 바람에 수백 명이 사망하고 90여 명이 실명했다.
□ 이처럼 팬데믹 시대(세계적 감염병 유행), 불안한 사람들의 심리를 파고드는 ‘인포데믹*(infodemic: 정보 전염병)이 또 다른 재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 정보(information)과 전염병(epidemic)의 합성어로 어떤 사안에 대해 부정확하게 증폭되어 부작용을 초래하는 정보의 범람(출처 : 다음백과)
□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원장 이상권)은 ‘인포데믹으로 인한 혼돈의 시대’를 주제로 미래안전이슈 15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 미래안전이슈(Future Safety Issue)는 뉴스 및 온라인에서 재난안전 분야와 연관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미래재난 이슈를 도출하고 해당 이슈에 대해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내·외부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을 활용하여 통찰력 있는 시사점을 발굴한 내용을 담은 책자이다.
○ 2014년부터 연간 2회씩 발간되고 있으며, 발간된 자료는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누리집(www.ndmi.go.kr) ‘홍보마당’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 미래안전이슈 15호는 재난 시 발생하는 인포데믹의 발생 배경과 사례를 소개하고 재난발생의 심리학적 해석, 사례분석 등을 상세히 다룬다.
□ 또한, 인포데믹으로 초래될 재난상황을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시나리오로 구성하여 전망하고 인포데믹을 막는 방법으로 민간분야의 팩트체크 기능 강화와 디지털 이해력 교육 확대 등을 제시했다.
○ 시나리오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악용, 자신이 믿고 싶은 정보만을 받아들이는 탈(脫)진실화, 사회 구성원들 간의 불신 등 인포데믹으로 초래될 미래사회를 이야기(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냈다.
○ 인포데믹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이나 기관을 통하여 팩트체크된 메시지를 국민에게 전달해야 하고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인포데믹 대응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선제적인 재난대응 전략으로서 인포데믹을 막을 수 있는 기술·정책 연구를 강화하여 국립연구기관으로서의 책임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이상권 국립재난안전연구원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허위정보, 가짜 예방법 및 치료법 등 다양한 인포데믹의 위험성을 경험하고 있다.”며 “인포데믹의 위험성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사회 전체의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참고1 Future Safety Issue 15호 주요 내용

< Future Safety Issue 제15호 “제2의 팬데믹, 인포데믹으로 인한 혼돈의 시대” 中 >
참고 2 그간 발간내역(`14년~현재 총 14호 발간)
제1호 초연결사회의 블랙스완 제2호 한 달간의 폭염지옥
- 사람과 만물이 시·공간의 초연결 네트워크와 초지능화된 빅데이터를 매개체로 상호소통하는 초연결사회에서의 정보생산의 도구가 된 인간, 초연결사회가 갖지 못한 윤리기능, 재난 시 연쇄적 붕괴 현상 등의 대규모 도시 기능 정지 위험 전망 - 1994년 최악의 폭염 사례를 뛰어넘는 폭염이 미래에도 발생할 경우, 온열질환에 따른 인적 피해뿐 아니라 시·도간의 물 갈등, 헌혈 수급 대란 등 사회 전반에 대한 혼란을 시나리오로 예상하고 대책 제시
제3호 대형재난 대비를 위한 응급의료체계의 현재와 미래 제4호 온난화의 역습, 극한 한파
- 과거 재난지역과 응급의료센터의 위치현황 분석 결과 산간/도서지역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응급의료 골든타임 초과 우려 및 응급의료 효율화 방안 제시 - 온난화에도 불구하고 극한 한파 가능성은 증가하고 있으며, 한파 시 저체온증 사망자 급증, 온대 관수목과 난류성 어종의 피해, 가뭄, 산불, 대기오염 등 복합재난 우려
제5호 국경을 넘는 재난 제6호 늙어가는 위험사회, 대한민국
- 국경을 넘는 재난 중 최근 주요 이슈로 대두된 화산과 감염병은, 상황을 직접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에 제한적 대응이 불가피하며, 신종재난의 성격이 강해 신속하고 시기적절한 대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초고령 사회의 복합적 위험요인을 탐색하고 메가트렌드를 통해 바라 본 미래 사회상(빈곤으로 인해 의료서비스나 안전한 주거공간 확보가 어려운 노인, 만성질환을 가진 노인, TV정보에만 의존하는 정보 고립된 노인 비율 증가) 제시
제7호 디지털 혁명과 라이프로그 제8호 인공지능의 활용과 위험사회
- 라이프로그에 관한 뉴스 동향, 분야별 라이프로그 관련 이슈를 탐색하고, 연쇄적 데이터 사용에 따른 위험, 테러, 범죄 등 부정적 활용에 따른 위험, 계층 간 격차로 인한 위험 등 초연결사회의 라이프로그 활용과 위험성 제시 - 4차산업 혁명시대의 인공지능(AI)의 발전과 오남용으로 인한 실업률 증가, 빈부격차의 심화, 언론의 조작과 통제, 인간 존엄성 약화 등 기술 혁명 시대의 부작용을 “인공지능 선생님”, “AI 대통령”의 출현, “부(富)의 영생”이라는 시나리오를 통해서 제시
제9호 소리없이 다가온 재난, 미세먼지 제10호 에너지 의존이 가져온 위험, 올스톱! 국가전력기능마비
- 지역별 뉴스와 SNS 분석을 통하여 미세먼지 관련 이슈를 도출하고, 조기사망율과 암 발생율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미세먼지의 위험성(입자의 크기가 작을수록, 입자개수가 많을수록 위험) 전망 - 과거 발생했던 전세계 대규모 정전 피해사례를 탐색하고 초연결사회에서 국가기반시설이 마비되어 대정전이 발생했을 경우의 피해 양상(혈액수급 중단, 통신망 및 금융 마비, 사회 혼란에 따른 국가기능마비) 전망
제11호 마천루와 인간, 초고층 건물 재난 제12호 반복되는 홍수피해, 그 새로운 위험
- 국내외 초고층 건물 재난사고 발생 사례를 탐색하고, 지속적인 도시화와 고밀개발로 인하여 증가하고 있는 초고층 건물이 지니고있는 내재적 위험성(인구밀도 증가에 따른 사고 대형화, 안전취약계층 대피곤란, 건물 주변 소방 동선 협소 등) 전망 - 언론에서 나타난 홍수피해와 원인을 분석하고, 기상이변으로 극심해지는 홍수로 데이터센터 마비, 통신두절, 지하전기시설 침수로 고층건물 기능 마비 등의 새로운 형태의 위험성 파악
제13호 빅데이터로 본 미래위험신호 제14호 데이터로 본 안전무시관행의 이슈와 원인
- 뉴스 및 전문가 집단 지성을 활용하여 최근 떠오르는 안전 관련 위험 신호를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종감염병, 고농도 미세먼지, 기후 변화, 신기술 안전 사각지대, 공공인프라 노후화 등 미래 위험 트렌드 도출 - 시대별 안전무시관행 관련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안전 행동을 유발하는 긍정적 혜택의 부재와 낮은 위험인식, 정확한 재난정보 전달 체계 부족 등이 제시되었으며, 이에 대한 대책안 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