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유병자 200만 시대,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자는 꾸준히 증가-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 전체 암유병자 중 절반 이상(116만 명, 57.8%)이 5년 초과 생존
등록일 : 2020-12-29[최종수정일 : 2020-12-29] 담당부서 : 질병정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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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병자 200만 시대,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자는 꾸준히 증가
-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 발표, 전체 암유병자 중 절반 이상(116만 명, 57.8%)이 5년 초과 생존 -
- 위암·대장암·간암·자궁경부암은 발생 감소, 유방암·전립선암은 증가 추세 -
- 암 예방·치료·생존자 지원 등 전주기적 관리 위한 ‘제4차 암관리종합계획’ 수립 중 -
□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중앙암등록본부(국립암센터, 원장직무대행 박상재)는 2020년 12월 30일,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수집된 우리나라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하였다.
○ 국가암등록통계는 암관리법 제14조에 근거하여 매년 의료기관의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암환자 자료를 수집·분석하여 전전년도의 암발생률, 생존율, 유병률을 산출하고 있으며, 국가 암관리정책 수립 및 국제비교의 근거자료로 활용된다.
□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암 발생 관련
○ (암발생자) 2018년 신규 발생한 암환자는 24만 3837명(남 12만 8757명, 여 11만 5080명)으로, 전년(23만 5547명)에 비해 8,290명(3.5%) 증가하였다.
- 전년 대비 남자는 4,728명(3.8%), 여자는 3,562명(3.2%) 증가하였으며, 2015년 이후 신규 암 발생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 (’15) 21.8만 → (’16) 23.2만 → (’17) 23.6만 → (’18) 24.4만 명
○ (암발생률) 인구 10만 명 당 연령표준화발생률*은 290.1명으로 전년 대비 3.2명(1.1%) 증가하였으며, 2015년 이후 암 발생률**은 유의미한 증감 추세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 ’00년 주민등록연앙인구를 표준인구로 연령표준화율 산출(시점간/지역간 비교에 활용)
** 10만 명 당 발생률: (’15) 279.9명 → (’16) 290.6명 → (’17) 286.9명 → (’18) 290.1명
- 남자의 암 발생률은 전년 대비 0.2명 증가하였으나, 여자의 경우 5.8명 증가로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 남자 암 발생률: (’15) 305.5명 → (’16) 311.7명 → (’17) 305.9명 → (’18) 306.1명
* 여자 암 발생률: (’15) 270.3명 → (’16) 285.0명 → (’17) 282.7명 → (’18) 288.5명
- 연령군별 암 발생률*에서는 고령층에서 암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특성을 보이며, 전체 암 발생률의 추세를 고려할 때 인구 고령화가 최근 암 발생자 수 증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 연령군별 조발생률(명): (0-14세) 14.6, (15-34세) 71.7, (35-64세) 485.4, (65세 이상) 1563.4
○ (암발생확률)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4%였으며, 남자(80세)는 5명 중 2명(39.8%), 여자(86세)는 3명 중 1명(34.2%)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 (암종별) 2018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서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이었다.
- 2017년과 비교했을 때 갑상선암이 1,958명(7.3%), 폐암이 1,236명(4.5%) 증가하였고, 위암은 760명(-2.5%), 대장암은 580명(-2.0%) 감소하였다.
- 남녀전체 발생순위에서 갑상선암은 4→2위, 대장암이 2→4위로 전년 대비 달라졌으며, 남녀별 발생순위*는 전년과 동일하였다.
* (남자 암 발생 순위) 위암 – 폐암 – 대장암 – 전립선암 – 간암 - 갑상선암 순
* (여자 암 발생 순위) 유방암 – 갑상선암 – 대장암 – 위암 – 폐암 - 간암 순
○ 장기적 추세를 보면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은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 주요 암종별 발생률(남녀전체) 추이 (단위: 명/10만 명) >
구분 위 대장 간 폐 자궁경부 유방 전립선 췌장
’99 45.5 21.3 28.9 28.9 9.7 12.8 3.2 5.7
’09 45.2 38.2 24 28.9 6.4 22.5 10.7 6.5
’14 37.6 33.6 19.7 28.2 5.5 27.6 11.4 7
’17 33.7 31.2 17.3 27.9 5.3 31.9 13.1 7.4
’18 31.6 29.6 16.7 28 5.3 32.9 14.3 7.6
○ (국제 비교)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70.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01.1명)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 미국(352.2), 프랑스(344.1), 캐나다(334.0), 이탈리아(290.6)보다는 낮은 수준이며, 일본(248.0)에 비해서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
2. 암 생존 관련
○ (생존율) 최근 5년간(‘14-’18) 진단받은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3%로, 암환자 10명 중 7명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5년 상대생존율) 암환자의 5년 생존율과 일반인의 5년 기대생존율의 비로, 일반인과 비교하여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
- 이는 약 10년 전(‘01-’05)에 진단받은 암환자의 생존율(54.1%)과 비교할 때 1.3배(16.2%p 증가) 높은 수준이다.
- 남녀별 5년 생존율은 여자(77.1%)가 남자(63.8%)보다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서 남자보다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암종별) 갑상선암(100.0%), 전립선암(94.4%), 유방암(93.3%)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37.0%), 폐암(32.4%), 담낭 및 기타담도암(28.8%), 췌장암(12.6%)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 약 10년 전(‘01-’05) 대비 생존율이 10%p 이상 상승한 암종은 위암 (19.0%p 증가), 간암(16.5%p 증가), 폐암(15.8%p 증가), 전립선암(13.4%p 증가)이었다.
○ (국제 비교)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중심으로 비교해 보면, 5년 순 생존율*은 미국, 영국 등에 비해 대체로 높은 수준이다.
< 주요 암의 5년 순 생존율* 국제 비교(’10-’14) >
구분(%) 위 대장 폐 유방 간 자궁경부
결장 직장
한국 68.9 71.8 71.1 25.1 86.6 27.2 77.3
미국 33.1 64.9 64.1 21.2 90.2 17.4 62.6
영국 20.7 60 62.5 13.3 85.6 13 63.8
일본 60.3 67.8 64.8 32.9 89.4 30.1 71.4
* (5년 순 생존율) 암이 유일한 사망원인인 경우 암환자가 진단 후 5년간 생존할 확률. 연령구조가 다른 지역·기간별 비교 위해 연령표준화한 수치로, 암생존율 국제 비교 시 활용
3. 암 유병 관련
○ (암유병자) 2018년 암 유병자(1999년 이후 암 확진받아 2018년 현재 치료 중이거나 완치된 사람)는 약 201만 명으로, 전년(약 187만 명) 대비 증가하였다.
- 이는 2018년 우리나라 국민(5130만 888명) 25명당 1명(전체인구 대비 3.9%)이 암유병자라는 것을 의미한다.
* 남자 29명당 1명(3.4%), 여자 23명당 1명(4.4%)
- 특히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유병자의 절반 이상(57.8%)인 약 116만 명으로, 전년(약 104만 명) 대비 약 1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모든 암 유병자수 및 진단 후 경과 기간별 암유병자 분율 >
- 65세 이상에서는 8명 당 1명이 암유병자였으며, 남자는 6명 당 1명, 여자는 10명 당 1명이 암유병자였다.
* 65세 이상 암유병자는 90만 6204명으로, 65세 이상 전체 인구(738만 9477명)의 12.3%에 해당(남자 15.8%, 여자 9.7%)
○ (암종별)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43만 2932명)의 유병자수가 전체의 21.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위암(30만 4265명), 대장암(26만 5291명), 유방암(23만 7771명), 전립선암(9만 6852명), 폐암(9만 3600명) 순이었다.
- 암유병자 수를 남녀 성별로 살펴봤을 때, 남자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폐암 순,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순이었다.
□ 올해 발표한 암등록통계를 볼 때, 그간 정부가 추진해 온 암관리정책 방향은 지속 유지하면서 효과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 정부는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을 강화하기 위해 2016년부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만12세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필수접종 중이며 2019년부터 폐암검진을 국가암검진으로 도입·운영하고 있다.
○ 또한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암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국민 암 예방 수칙을 만들고 적극 홍보하고 있다.
○ 그리고 암 치료가 완료된 환자 및 가족에 대해 건강관리 및 심리상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암 생존자 통합지지사업도 2017년부터 시범사업을 거쳐 운영해 오고 있다.
○ 앞으로 정부는 기존 암관리 정책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암 예방·치료·사후관리 등 전 주기적 암관리정책을 담은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21~’25)을 내년 초에 발표할 예정이다.
* 국가의 주요 암관리정책을 담은 종합계획(암관리법 제5조에 따라 5년 단위 수립)
□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암 조기검진, 예방접종 확대 정책과 암 치료기술 발달에 따라 5년 넘게 생존한 암유병자가 증가하는 상황은 긍정적이다.”라고 평가한 후,
○ “그럼에도 암은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인 만큼, 정부는 국민들이 암 걱정 없이 지내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현재 수립 중인 ‘제4차 암관리 종합계획’에 포함하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붙임 > 1.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 주요 결과
2. 국민 암예방 수칙
붙임 1 2018년 국가암등록통계 주요 결과
* 2018년 암등록통계 용어정의
❒ 악성암(cancer): 주변 조직 및 원격 장기로 침윤하거나 전이되는 암
❒ 상피내암(carcinoma in situ): 암이 원발 장소에 머무르면서 다른 조직층으로의 침윤 및 악성의 행태를 보이지 않는 단계 혹은 그러한 성질을 가지는 경우의 암
❒ 조발생률: 해당 관찰기간동안 특정 인구집단에서 새롭게 발생한 암(악성암 또는 상피내암) 환자수를 전체인구수로 나눈 값으로, 인구 10만 명당 암(악성암 또는 상피내암)이 발생하는 비율
❒ 연령표준화발생률: 연령구조가 다른 지역별 또는 기간별 암발생률을 비교하기 위해 각 연령군에 해당하는 표준인구의 비율을 가중치로 부여해 산출한 가중평균발생률 (표준인구: 우리나라 2000년 주민등록연앙인구)
❒ 연간%변화율: 암발생률의 연간 증가/감소율. 연도별 연령표준화발생률에 선형회귀모형을 적용하여 나온 값으로 암발생률 추이를 요약하는 지표임
❒ 상대생존율: 암환자의 5년 생존율과 동일한 연도, 성별, 연령인 일반인의 5년 생존율의 비로, 일반인과 비교하여 암환자가 5년간 생존할 확률을 의미함. 예를 들어, 상대생존율이 100%라면 일반인과 생존율이 같다는 것임
5년 상대생존율 = 해당기간 암발생자의 5년 관찰생존율
암발생자와 동일한 연도, 성별, 연령인 일반인구의 5년 기대생존율
❒ 암유병자: 암 치료를 받는 암환자 및 암 완치 후 생존하고 있는 사람을 포함한 수치로, 전국단위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 1월 1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20년 동안 암을 진단받은 사람 중 2019년 1월 1일 생존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산출
[1] 2018년 암발생통계
전년 대비 암환자 8,290명(3.5%) 증가, 암발생률 3.2명(10만 명 당) 증가
□ 2018년에 새로 발생한 악성암(이하 암) 환자 수는 남자 12만 8757명, 여자 11만 5080명으로, 총 24만 3837명으로 집계되었다.
○ 2018년 암발생자 수는 2017년 발생자수 23만 5547명 대비 8,290명(3.5%)이 증가되었다.
< 2018년 주요 암종 발생자수 >
(단위: 명)
○ 2018년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었으며, 이어서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유방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2017년에 비해 갑상선암이 1,958명(7.3%), 폐암이 1,236명(4.5%) 증가하여 각각 발생순위 2위와 3위를 기록하였으며, 대장암은 580명(2.0%) 감소하면서 4위에 머물렀다.
- 남자는 위암, 폐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순, 여자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많이 발생하였다.
< 2018년 주요 암종 발생자수 및 발생분율, 남녀전체 >
(단위: 명, %, 명/10만 명)
순위 2018년 2017년 순위
암종 발생자수 분율 조발생률 연령표준화발생률 발생자수 분율 변동
모든 암 243,837 100 475.3 290.1 235,547 100
갑상선 제외 215,186 - 419.5 241.2 208,854 -
1 위 29,279 12 57.1 31.6 30,039 12.8
2 갑상선 28,651 11.8 55.8 48.9 26,693 11.3 ↑(+2)
3 폐 28,628 11.7 55.8 28 27,392 11.6
4 대장 27,909 11.4 54.4 29.6 28,489 12.1 ↓(-2)
5 유방 23,647 9.7 46.1 32.9 22,610 9.6
6 간 15,736 6.5 30.7 16.7 15,613 6.6
7 전립선 14,857 6.1 29 14.3 13,000 5.5
8 췌장 7,611 3.1 14.8 7.6 7,111 3
9 담낭 및 기타담도 7,179 2.9 14 6.7 6,903 2.9
10 신장 5,456 2.2 10.6 6.7 5,402 2.3
※ 자궁경부암(2018년): (순위) 14위, (발생자수) 3,500, (분율) 1.4,
(조발생률)6.8, (연령표준화발생률) 5.3
< 2018년 주요 암종 발생자수 및 발생분율, 남자 >
(단위: 명, %, 명/10만 명)
순위 2018년 2017년 순위
암종 발생자수 분율 조발생률 연령표준화발생률 발생자수 분율 변동
모든 암 128,757 100 502.9 306.1 124,029 100
갑상선 제외 122,030 - 476.6 282.9 117,888 -
1 위 19,865 15.4 77.6 45.5 20,175 16.3
2 폐 19,524 15.2 76.3 42.5 18,921 15.3
3 대장 16,686 13 65.2 38.6 16,877 13.6
4 전립선 14,857 11.5 58 32 13,000 10.5
5 간 11,728 9.1 45.8 27 11,651 9.4
6 갑상선 6,727 5.2 26.3 23.2 6,141 5
7 췌장 4,020 3.1 15.7 9 3,767 3
8 담낭 및 기타담도 3,840 3 15 8.3 3,585 2.9 ↑(+1)
9 신장 3,806 3 14.9 9.9 3,687 3 ↓(-1)
10 방광 3,650 2.8 14.3 8 3,585 2.9
< 2018년 주요 암종 발생자수 및 발생분율, 여자 >
(단위: 명, %, 명/10만 명)
순위 2018년 2017년 순위
암종 발생자수 분율 조발생률 연령표준화발생률 발생자수 분율 변동
모든 암 115,080 100 447.8 288.5 111,518 100
갑상선 제외 93,156 - 362.5 212.9 90,966 -
1 유방 23,547 20.5 91.6 65.6 22,513 20.2
2 갑상선 21,924 19.1 85.3 75.5 20,552 18.4
3 대장 11,223 9.8 43.7 21.8 11,612 10.4
4 위 9,414 8.2 36.6 19.6 9,864 8.8
5 폐 9,104 7.9 35.4 16.8 8,471 7.6
6 간 4,008 3.5 15.6 7.4 3,962 3.6
7 췌장 3,591 3.1 14 6.5 3,344 3 ↑(+1)
8 자궁경부 3,500 3 13.6 10.5 3,510 3.1 ↓(-1)
9 담낭 및 기타담도 3,339 2.9 13 5.3 3,318 3
10 자궁체부 3,182 2.8 12.4 8.5 3,006 2.7
□ 연령군별 암발생률을 살펴보면, 65세 이상은 10만 명 당 1563.4명에 달하여 고령층에서 암 발생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특성을 잘 보여주었다.
* 연령군별 조발생률(10만 명 당 명): (0-14세) 14.6, (15-34세) 71.7, (35-64세) 485.4, (65세 이상) 1563.4
□ 한편,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4%였으며, 남자(80세)는 5명 중 2명(39.8%), 여자(86세)는 3명 중 1명(34.2%)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 1999년 이후 2012년까지 모든 암의 연령표준화발생률(이하 발생률)은 연평균 3.5%의 증가를 보였으나,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암발생률은 매년 5.4%씩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015년부터 최근까지는 유의한 증감 추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 모든 암의 발생률은 2011년 10만 명 당 326.4명 이후 감소하기 시작하여, 2015년 10만 명 당 발생률은 279.9명까지 감소하였다. 2018년 10만 명당 발생률은 290.1명(남 306.1명, 여 288.5명)으로 나타났다.
○ 위암,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 년 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은 발생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 모든 암 연도별 연령표준화발생률 추이 >
< 연도별 주요암 연령표준화발생률 추이: 남자 >
< 연도별 주요암 연령표준화발생률 추이: 여자 >
□ 세계표준인구로 보정한 우리나라 암발생률은 인구 10만 명 당 270.4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301.1명)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 미국(352.2), 프랑스(344.1), 캐나다(334.0), 이탈리아(290.6)보다는 낮은 수준이며, 일본(248.0)에 비해서는 다소 높게 나타났다.
< 암발생률 국제 비교 >
[2] 2018년 상피내암 발생 통계
2018년 상피내암 발생자수 27,167명, 자궁경부에서 가장 많이 발생
□ 2018년에 새로 발생한 상피내암 환자 수는 남자 9,290명, 여자 1만 7877명으로, 총 2만 7167명으로 집계되었다.
○ 2018년 남녀 전체에서 상피내암이 가장 많이 발생한 부위는 자궁경부였으며, 이어서 대장, 유방, 위, 방광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 남자는 대장, 방광, 위 순, 여자는 자궁경부, 유방, 대장, 위, 방광 순으로 상피내암이 많이 발생하였다.
< 2018년 상피내암 발생자수 및 발생분율, 남녀전체 >
(단위: 명, %, 명/10만 명)
순위 상피내암 암종 발생자수 분율 조발생률 연령표준화발생률
모든 상피내암 27,167 100 53 39
1 자궁경부 8,215 30.2 16 16.4
2 대장 7,070 26 13.8 7.9
3 유방 4,434 16.3 8.6 6.6
4 위 2,183 8 4.3 2.3
5 방광 2,085 7.7 4.1 2.2
기타 상피내암 3,180 11.7 6.2 3.7
< 2018년 상피내암 발생자수 및 발생분율, 남자 >
(단위: 명, %, 명/10만 명)
순위 상피내암 암종 발생자수 분율 조발생률 연령표준화발생률
모든 상피내암 9,290 100 36.3 21.5
1 대장 4,510 48.5 17.6 10.6
2 방광 1,733 18.7 6.8 3.9
3 위 1,545 16.6 6 3.4
기타 상피내암* 1,502 16.2 5.9 3.5
* 남자의 기타 상피내암은 유방 상피내암 8건이 포함된 결과임
< 2018년 상피내암 발생자수 및 발생분율, 여자 >
(단위: 명, %, 명/10만 명)
순위 상피내암 암종 발생자수 분율 조발생률 연령표준화발생률
모든 상피내암 17,877 100 69.6 58.1
1 자궁경부 8,215 46 32 33.6
2 유방 4,426 24.8 17.2 13.2
3 대장 2,560 14.3 10 5.5
4 위 638 3.6 2.5 1.2
5 방광 352 2 1.4 0.7
기타 상피내암 1,686 9.4 6.6 3.9
[3] 2018년 암생존통계
암환자('14-'18년 진단) 5년 생존율 70% 이상,
‘01-’05년 대비 ‘14-’18년 암생존율 16.2%p 향상
□ 최근 5년간(2014-2018년) 발생한 암환자의 5년 상대생존율(이하 생존율)은 70.3%로, 10명 중 7명 이상은 5년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 암생존율 통계 추이를 보면,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1993-1995년 이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
- 2001-2005년 진단된 암환자와 비교하여, 최근 5년간(2014-2018년) 진단된 암환자의 5년 생존율은 16.2%p 증가되었으며, 2006-2010년 진단된 암환자의 5년 생존율보다도 4.8%p 향상되었다.
* (갑상선암 포함) 42.9%(‘93-‘95) → 54.1%(‘01-‘05) → 70.3%(‘14-‘18)
* (갑상선암 제외) 41.2%(‘93-‘95) → 50.8%(‘01-‘05) → 65.7%(‘14-‘18)
<모든 암의 5년 생존율: 1993-2018> <갑상선암 제외시 5년 생존율: 1993-2018>
○ 남녀별 5년 생존율은 여자(77.1%)가 남자(63.8%)보다 높았는데, 이는 생존율이 높은 갑상선암, 유방암이 여자에서 남자보다 더 많이 발생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 암종별로는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100.0%), 전립선암(94.4%), 유방암(93.3%)이 높은 생존율을 보였고, 간암(37.0%), 폐암(32.4%), 담낭 및 기타담도암(28.8%), 췌장암(12.6%)은 상대적으로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 남녀별 5년 생존율: 2014-2018 >
(단위: %)
순위 전체 남자 여자
암종 발생분율 생존율 암종 발생분율 생존율 암종 발생분율 생존율
모든 암 100 70.3 모든 암 100 63.8 모든 암 100 77.1
1 위 12 77 위 15.4 77.8 유방 20.5 93.3
2 갑상선 11.8 100 폐 15.2 27 갑상선 19.1 99.9
3 폐 11.7 32.4 대장 13 75.6 대장 9.8 72.3
4 대장 11.4 74.3 전립선 11.5 94.4 위 8.2 75.2
5 유방 9.7 93.3 간 9.1 37.8 폐 7.9 44.3
6 간 6.5 37 갑상선 5.2 100.4 간 3.5 34.7
7 전립선 6.1 94.4 췌장 3.1 11.9 췌장 3.1 13.2
8 췌장 3.1 12.6 담낭 및 기타담도 3 29.8 자궁경부 3 80.5
9 담낭 및 기타담도 2.9 28.8 신장 3 84.3 담낭 및 기타담도 2.9 27.8
10 신장 2.2 84.1 방광 2.8 78.6 자궁체부 2.8 88.6
* 암종 순위 및 분율은 2018 암 발생 기준
□ 2001-2005년과 비교했을 때 2014-2018년에 진단받은 환자들은 주요 암종에서 모두 5년 생존율이 증가했으며, 특히 위암(19.0%p), 간암(16.5%p), 폐암(15.8%p), 전립선암(13.4%p), 신장암(10.4%p)의 생존율이 크게 향상되었다.
* (위 암) 58.0% → 77.0%, (간 암) 20.5% → 37.0%, (폐 암) 16.6% → 32.4%, (전립선암) 81.0% → 94.4%, (신장암) 73.7% → 84.1%
< 주요 암의 5년 생존율 추이: 남녀 전체 >
□ 암의 5년 순 생존율* 국제비교(2010-2014년) 결과, 국가암검진사업 대상 암종인 6대암(위암, 대장암, 간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의 생존율은 미국, 영국, 일본 등에 비해 대체로 높았다.
< 주요 암의 5년 순 생존율* 국제 비교(’10-’14) >
(단위: %)
암종 한국 미국 영국 일본
위 68.9 33.1 20.7 60.3
결장 71.8 64.9 60 67.8
직장 71.1 64.1 62.5 64.8
폐 25.1 21.2 13.3 32.9
유방 86.6 90.2 85.6 89.4
간 27.2 17.4 13 30.1
전립선 89.9 97.4 88.7 93
췌장 10.5 11.5 6.8 8.3
자궁경부 77.3 62.6 63.8 71.4
백혈병(소아)** 84.4 89.5 92.2 87.6
Allemani C, Matsuda T, Di Carlo V, Harewood R, Matz M, Nikšić M, et al. Global surveillance of trends in cancer survival 2000-14 (CONCORD-3): analysis of individual records for 37,513,025 patients diagnosed with one of 18 cancers from 322 population-based registries in 71 countries. Lancet 2018;391(10125):1023-1075. doi: 10.1016/S0140-6736(17)33326-3.
* 세계 암 생존 표준가중치(International Cancer Survival Standard weights)를 이용한 연령표준화 순 생존율(age-standardized net survival), 백혈병을 제외하고는 15-99세 청소년과 성인 ** 0-14세 소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aemia)
[4] 2018년 암유병통계
2018년 암유병자 200만명 넘어
우리나라 국민 25명 중 1명(전 국민의 3.9%)이 암유병자
□ 전국단위 암발생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암유병자는 총 200만 5520명(남 88만 1057명, 여 112만 4463명, 2019. 1. 1. 기준)이었다.
○ 이는 2018년 우리나라 국민(5130만 888명) 25명당 1명(전체인구 대비 3.9%)이 암유병자라는 것을 뜻한다.
* 남자 29명당 1명(3.4%), 여자 23명당 1명(4.4%)
○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8명당 1명이 암유병자였으며, 남자는 6명 당 1명, 여자는 10명 당 1명이 암유병자였다.
* 65세 이상 암유병자는 90만 6204명으로, 65세 이상 전체 인구(738만 9477명)의 12.3%에 해당(남자 15.8%, 여자 9.7%)
□ 암종별로는 남녀 전체에서 갑상선암(43만 2932명)의 유병자수가 전체의 21.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위암(30만 4265명), 대장암(26만 5291명), 유방암(23만 7771명), 전립선암(9만 6852명), 폐암(9만 3600명) 순이었다.
○ 암유병자 수를 남녀 성별로 살펴봤을 때, 남자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폐암 순, 여자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자궁경부암 순이었다.
□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116만 147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57.8%였고, 추적 관찰이 필요한 2~5년 암환자는 44만 8263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22.4%였으며, 적극적 암 치료가 필요한 2년 이하 암환자는 39만 7110명으로 전체 암유병자의 19.8%였다.
< 주요 암종별 암유병 현황: 남녀전체, 2018 >
(단위: 명, %, 명/10만 명)
순위 암종 유병자수 분율
모든암 2,005,520 100
1 갑상선 432,932 21.6
2 위 304,265 15.2
3 대장 265,291 13.2
4 유방 237,771 11.9
5 전립선 96,852 4.8
6 폐 93,600 4.7
7 간 71,774 3.6
8 자궁경부 57,104 2.8
9 신장 46,358 2.3
10 방광 37,722 1.9
< 암종별, 성별 주요 암유병 현황: 2018 >
(단위: 명, %)
순 남자 여자
위 암종 유병자수 분율 암종 유병자수 분율
모든암 881,057 100 모든암 1,124,463 100
1 위 201,278 22.8 갑상선 355,492 31.6
2 대장 157,777 17.9 유방 236,904 21.1
3 전립선 96,852 11 대장 107,514 9.6
4 갑상선 77,440 8.8 위 102,987 9.2
5 폐 56,954 6.5 자궁경부 57,104 5.1
6 간 53,903 6.1 폐 36,646 3.3
7 신장 31,302 3.6 자궁체부 28,249 2.5
8 방광 30,734 3.5 난소 22,641 2
9 비호지킨 림프종 19,993 2.3 간 17,871 1.6
10 입술, 구강 및 인두 18,422 2.1 비호지킨 림프종 15,231 1.4
< 2018년 모든 암의 유병자수 및 진단 후 경과 기간별 암유병자 분율 >
< 2018년 주요 암종의 진단 후 경과 기간별 암유병자수 >
[4] 2018년 암등록통계 이용 시 주의사항
❒ 2018년 암발생통계는 2018. 1. 1. - 2018. 12. 31. 기간 동안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기초로 작성되었으며, 2020년 11월까지 등록받은 암환자 정보까지 포함하고 있음. 늦게 보고되는 암환자 정보를 포함하여 과거 암등록통계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기 때문에 동일년도에 대한 암등록통계라도 발표시점에 따라 숫자가 다를 수 있음
❒ 악성암 발생, 상피내암 발생, 암유병 통계 산출 시 한 환자에서 암이 2개 이상 발생하는 경우 중복으로 계산됨. 암생존 통계 산출시 한 환자에서 암이 2개이상 발생하는 경우 첫 진단된 암만 포함하여 계산됨
❒ 암등록통계에서는 2000년 주민등록연앙인구를 표준인구로 사용하고 있으며, 국제비교 시에는 세계표준인구를 표준인구로 사용하였음. 따라서, 연령표준화발생률은 사용된 표준인구에 따라 값이 달라지기 때문에 비교 시 주의를 요함
❒ 암등록통계에서 산출하는 생존율은 암환자가 암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할 가능성을 보정한 상대생존율로, 정의에 따라 100%가 넘을 수 있음. 상대생존율이 100%라는 의미는 5년 동안 사망자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암환자와 성, 연령군이 동일한 일반인구의 생존율과 암환자의 생존율이 같다는 것을 의미함
붙임 2 국민 암예방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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